'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SKT 꺾고 STX 우승 차지'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SKT 꺾고 STX 우승 차지

Posted at 2012. 9. 22. 17:1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STX가 '4G LTE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시즌2'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형희)가 개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며 드래곤플라이의 개발작 스페셜포스2를 기반으로 하는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STX SOUL이 SK Telecom T1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 포스트시즌 거치며 전력 상승한 STX SOUL, 우승 차지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은 포스트시즌을 거쳐 더욱 강해진 STX가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정규시즌 내내 STX는 SKT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달랐다.

첫 세트 맵인 바이오랩에서 양 팀의 시즌2 상대전적은 3대0으로 SKT가 크게 앞서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첫 라운드에서 STX 김지훈이 SKT 배주진을 먼저 잡아내면서 STX가 승기를 잡았다. 곧바로 2라운드에서 SKT 정수익이 2킬을 해내며 만회를 노렸지만, STX 김지훈이 체력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기적 같은 1대3 세이브를 해내며 계속해서 분위기를 리드하며 전반전을 6대1로 우세하게 마쳤다. 이후 후반전에서 SKT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STX가 2점을 추가하며 8대2로 바이오랩에서 승리를 거두며 1세트를 앞서 가기 시작했다.

2세트 공사장 맵에서 난전이 계속되면서 추격과 따돌림이 계속되는 가운데, 8라운드에서 심영훈이 3킬을 해내며 수적 우위를 만들어 놨지만, STX 이태준이 보란 듯이 4킬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STX로 기울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심영훈과 배주진이 살아나면서 스코어는 7대7,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어 냈다. 결국, 연장전에서 승리한 STX가 2세트 승리까지 잡아냈다.

치열한 격전이 펼쳐진 3세트, 피스호크 맵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연장전에서 STX가 마지막 SKT 선수까지 잡아내며 이날 3대0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우승팀 STX를 이끈 조규백 감독은 "우승을 해서 감격스럽고, 선수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우리 팀 우승을 간절히 바랬던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49킬로 최다킬을 기록하며 결승전 MVP로 선정된 이태준 선수는 SKT가 강한 바이오랩이 1세트에 배치되어 있어서 바이오랩을 중점적으로 연습했고, 바이오랩을 이기면 3대0으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라며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다행히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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