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10' 결승전,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우승 차지'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10' 결승전,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우승 차지

Posted at 2011. 3. 7. 22:47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10' 결승전 관객석 모습이다. ⓒMBC게임 제공

전국 12세 이상 대한민국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10'에서 서울아이티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8월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예선을 치뤄 동명초등학교, 석산석림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8개의 중학교, 6개 고등학교가 16강에 진출했고, 총 16주에 걸쳐 방송경기를 통해 드디어 당진중학교와 서울아이티고등학교가 결승에 진출했었다.

지난 5일(토) 오후 5시부터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녹화로 진행되고, 6일(일) 오전 MBC게임을 통해 방송된 결승전에서는 양 학교를 응원하기 위해 스쿨리그 출신 프로게이머 차명환, 박수범 선수와 개그맨 김형인, 김늘메가 함께 해 즐거운 이벤트 경기를 보여줬으며 선수들도 함께 즐기면서 결승에 대한 긴장을 풀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치러진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10 결승전'은 5경기까지 가는 결승다운 대접전 끝에 서울아이티고등학교가 승리 우승을 거머쥐었다.

선봉 김영준이 1승을 먼저 따낸 당진중학교는 서울아이티고등학교의 중견 최요한 선수에게 2패를 당했지만, 대장 한재운 선수의 선전으로 2:2 스코어를 만들게 되고 마지막 대장전으로 서울아이티고등학교 김승회 선수를 불러냈다.

결승전의 긴장 탓인지 유리했던 선수도 큰 실수를 하며 엎치락뒤치락 주도권 싸움을 하던 끝에 지속적인 벌처견제와 드랍십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어주고 강력한 한방병력으로 몰아붙인 김승회 선수가 결국 한재운의 GG를 받아낸다. 김승회 선수는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10'에서 7전 전승의 대기록을 수립하며 서울아이티고등학교를 우승시킨 핵심선수로 꼽혔다.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10'은 유난히 올킬이 많아 더욱 멋진 승부를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우승한 서울아이티고등학교도 다수의 역올킬을 성공하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스쿨리그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던 중학교로 기록된 당진중학교 선수들도 멋진 경기로 많은 시청자와 e스포츠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10'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선수들이다. ⓒMBC게임 제공

우승한 서울아이티고등학교에는 우승 상금 1,000만 원(준우승 상금 500만 원)과 PC 4대, 그리고 한국 게임산업개발원장 상 및 e스포츠협회장 상이 수여됐으며 준프로게이머 자격이 부여됐다.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는 MBC게임에서 주최하고 엘리트학생복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후원하는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로 6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프로게이머의 꿈을 가진 학생들의 등용문으로 사랑받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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