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리그 10-11 시즌', SK텔레콤 1위 자리 지켜내나'위너스리그 10-11 시즌', SK텔레콤 1위 자리 지켜내나

Posted at 2011. 3. 3. 23:2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SK텔레콤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의 3, 4라운드로 펼쳐지는 '위너스리그' 4라운드 3주차에서는, SK텔레콤 T1이 10-11 시즌 내내 유지해 온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오는 6일(일) MBC게임 HERO, 8일 웅진 Stars를 상대한다. 현재 20승1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은 2위 KT가 위너스리그에서 12연승을 달리면서 맹추격한 탓에 1위 자리가 불안 불안하다. 불과 반 경기 차로 KT가 따라왔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3주차에서 MBC게임과 웅진을 상대한다. KT의 상승세가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 SK텔레콤으로서는 두 경기 모두 승리해야만 프로리그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3라운드에서 SK텔레콤은 MBC게임에 3대4로 패했고 웅진에게는 4대3으로 승리했다. 1승1패를 거뒀지만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는 점에서 1위 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큰 상황이다.

3주차 경기에서 더욱 위험한 상대는 웅진이다. 2월 로스터에서 프로토스 에이스 윤용태를 제외시켰던 웅진은 3월 로스터에 윤용태를 복귀시켰다. 또 MBC게임에서 이재호를 영입하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테란 라인을 보강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이다.

SK텔레콤으로서는 3주차 결과에 따라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도 결정된다. 7승6패로 4위를 지키고 있지만 STX, hite 등이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MBC게임과 웅진을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

▶ 리쌍록 성사되나

오는 7일(월) KT Rolster와 화승 OZ의 경기가 이번 주 최대 관심을 끌고 있다. KT와 화승은 위너스리그 순위만 보면 12승과 9승4패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라운드에서 KT 이영호와 화승 이제동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기에 오랜만에 '리쌍록'이 나올지도 관심사이다.

최근 이영호와 이제동의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다. 이영호는 STX전에서 선봉으로 출전, 올킬을 노렸지만 김윤환에게 덜미를 잡혔고 이제동은 지난 웅진과의 경기에서 신예 저그 김민철에게 무너지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영호와 이제동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SK텔레콤 김택용이 40승을 훌쩍 넘으면서 다승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추격하기 위해서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4라운드에서 바짝 승수를 챙겨야 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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