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e 압도적 우세 VS SK텔레콤의 반전?hite 압도적 우세 VS SK텔레콤의 반전?

Posted at 2011. 3. 24. 20:44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www.e-sports.or.kr)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의 3,4라운드로 펼쳐지는 '위너스리그'의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오는 26일(토)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SK텔레콤 T1 대 hite ENTUS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대결은 불꽃 튀는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11 시즌 상대 전적에서 hite ENTUS가 3대1로 앞서 있고 특히 위너스리그에서는 두 번 모두 hite가 승리하면서 심리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10-11 시즌 1라운드에서 SK텔레콤 T1이 전승 행진을 달릴 때만 하더라도 hite ENTUS는 적수가 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SK텔레콤이 김택용과 정명훈, 도재욱을 앞세워 승수를 쌓아갔고 여기에 저그 라인까지 힘을 보태면서 두 자리 수 연승을 이어갔기 때문. hite는 5할 승률을 넘겼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hite는 최고의 팀으로 탈바꿈했다. 신상문과 신동원이 동반 연승을 달렸고 그 결과 7연승을 기록하며 SK텔레콤과 공동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택용이 1라운드에서 10연승을 했다면 2라운드에서는 신동원이 10연승을 달렸다.

위너스리그에 들어와서는 두 팀 모두 상승과 하락을 맛보면서 어렵사리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hite는 3라운드 5연패 이후 4연승, 4라운드 2연패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며 10승8패로 티켓을 얻었고 SK텔레콤은 9승6패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탈락하는 듯했지만 막판 삼성전자의 부진 덕에 승수를 보태면서 막차를 탔다.

내로라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은 두 팀이지만 hite ENTUS 쪽이 보다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위너스리그 성적으로 보면 신동원, 진영화가 각각 15승11패, 13승7패로 많은 승수를 올렸고 장윤철, 신상문, 이경민이 뒤를 받치고 있다. 특히 4라운드에 들어 진영화, 신상문과 이경민이 살아나면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페이스도 나아 보인다. SK텔레콤의 킬러 역할을 맡을 만한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 3라운드 대결에서는 신동원이 김택용, 어윤수, 도재욱을 연파하면서 3킬을 달성했고 4라운드에서는 진영화와 신상문이 각각 2킬씩 올리며 4대1로 가볍게 승리했다.

SK텔레콤은 김택용의 활약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0승3패를 올린 김택용이지만 4라운드에서는 8승7패로 상승세가 한 풀 꺾였고 마지막 네 경기에서 4연패를 당했다는 점이 SK텔레콤으로서는 불안 요소다. 또 도재욱이 승자연전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듯 2승8패에 최근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최근 상대 전적이나 페이스 측면에서 hite ENTUS 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어떤 묘수를 들고 나올 지가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향배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온오프라인 풍성한 이벤트

한편,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의 포스트시즌을 맞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협회 홈페이지(http://www.e-sports.or.kr/kespa_pro.kea)에서 포스트시즌 각 경기 별 '승리팀 맞히기'와 '응원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 가운데 매주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외식상품권을, 1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협회 공식 트위터 계정(@official_KeSPA)에서도 포스트시즌 매 경기 당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동안 '승리팀'과 'MVP' 맞히기를 진행해 매주 2명에게 외식상품권, 5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경기장 현장에서는 '당일 경기 MVP맞히기'를 진행해 정답자 가운데 매주 1명에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2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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