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채널, 오는 16일 디즈니-픽사 영화 네 편 연속 방영

(자료제공=디즈니채널) 이번 주 토요일 하루쯤은 약속을 비워놔도 좋을 것 같다. 디즈니채널이 16일 오후 3시부터 10시 30분까지 반나절 동안 디즈니-픽사의 인기 영화들을 선보인다. 약 8시간 동안 디즈니-픽사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카>, <몬스터 주식회사>, <라따뚜이>, <월-E> 네 가지 영화가 연속 방영되어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을 예정이다.

가장 먼저 방영되는 영화 <카>는 뛰어난 경주차인 맥퀸이 우연히 길을 잘못 들어 한적한 시골마을을 방문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빠른 속도감이 주는 시원함과 다양한 기종의 자동차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이어 <몬스터 주식회사>는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괴물들이 사실은 아이들의 비명으로부터 에너지를 수집하는 직업을 가졌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해, 괴물이나 귀신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괴물도 귀엽고 친근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녁에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선보인다. 저녁 6시 반에 방영되는 <라따뚜이>는 먹음직스러운 프랑스 요리를 배경으로 프랑스 요리사가 되고자 하는 쥐와 인간사이의 꿈과 우정을 그렸다. 마라톤 방영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월-E>는 풍부한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인간들이 떠난 텅 빈 지구에서 홀로 수백 년 간 임무를 수행하던 청소 로봇 '월-E'가 탐사 로봇 '이브'를 사랑하게 되어 우주로 모험을 떠나면서 벌이는 꿈과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화려한 그래픽에 따뜻한 감성을 더하여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즈니-픽사의 가족 애니메이션을 집에서 TV로 시청할 수 있는 이번 기회,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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