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인사이드> 팝의 전설 퀸시 존스, 국내 최초 단독 인터뷰!<피플인사이드> 팝의 전설 퀸시 존스, 국내 최초 단독 인터뷰!

Posted at 2011. 4. 17. 14:21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tvN) 20세기 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퀸시 존스가 국내 최고의 인터뷰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와 국내 최초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다. 팝의 역사로 불리는 그의 음악 인생과 삶의 여정을 18일과 25일 총 2부에 걸쳐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할 예정.


그래미 어워드 79번의 노미네이션과 27번의 수상에 빛나는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최근 생애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로 올려놓은 3장의 앨범,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모아 최단기간 최다판매의 기록을 수립한 'We are the world' 등 수백여 장의 앨범을 탄생시키며 미국 대중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세계적인 거장.

18일 1부에서 퀸시 존스는 어린 시절과 함께 오프라 윈프리와의 특별한 인연, 전설적인 음반 'We are The World'의 탄생 스토리, 재즈 아티스트로 활약했던 과거 등을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퀸시 존스는 음악과 만난 결정적 순간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어린 시절을 보낸 시카고 빈민가는 당시 갱스터 소굴로 최악의 환경이었다"며 "내가 어릴 때 본 것이라곤 시체들과 총, 엄청나게 쌓인 돈 뿐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릴 땐 원래 보는대로 되고 싶어 하는 법"이라면서 "그래서 난 사실 어린 시절 갱스터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하지만 암흑과 같던 시기, 인생을 뒤바꾼 대 사건이 일어났다. "어느 날 한 창고에 들어갔는데 거기에 피아노가 있었다. 그게 날 구원했다. 피아노를 본 순간 알았다. '내 인생은 이것밖에 없겠구나'하고 깨달았다"고 전했다. 음악을 들은 적만 있을 뿐, 그것이 사람들의 연주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지 못했다는 빈민가의 소년은 이렇게 세계적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퀸시 존스는 역사상 가장 빨리 팔려나간 앨범으로 불리는 것은 물론 음악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적을 보여준 'We are The World'의 탄생비화도 소개한다. 1985년 아프리카 기근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마이클 잭슨,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 레이 찰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녹음한 이 앨범은 프로듀서 퀸시 존스에게 그래미 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안겨 주기도 했다. "우린 돈이나 명성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이디오피아를 돕고 싶었을 뿐이다. 'We are The World'는 원래 작곡자인 라이오넬 리치가 스티비 원더에게 주려고 했던 곡"이라고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또한 50여 명의 스타 가수들을 한데 모아 녹음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당시의 치밀한 녹음 과정도 흥미 있게 전했다. "작업을 거꾸로 했다. 솔로부분을 먼저 녹음하면 가수들이 집으로 가버릴 테니까. 작업을 마치기까지 겨우 12시간 정도가 걸렸다. 목소리를 위해서는 빠르게 정확하게 작업해야 한다. 목소리는 쉽게 바닥나기 때문이다. 그저 좋은 가수들의 소리를 넣고 싶었는데 다행히 모두 와 주었다.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한편 퀸시 존스는 오프라 윈프리와의 특별한 우정도 소개했다. 둘은 인연은 그가 그녀를 영화 '컬러 퍼플'(1985/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배우로 발탁하면서 시작됐다. 퀸시 존스는 그녀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의 흥미로운 일화를 밝혔다. "나는 사람들에게 숨겨져 있는 재능이 20마일 밖에서도 느껴진다"며 "당시 오프라는 시카고에서 뉴스 토크쇼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던 내가 '저 숙녀 분이 누구입니까?'라고 물었고, 시카고 전체를 뒤져 겨우 이름을 알아냈다"고 소개했다.

팝의 역사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에 대한 진솔한 고백은 오는 18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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