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BOOK TO FILM' 참가 모집 시작'제2회 BOOK TO FILM' 참가 모집 시작

Posted at 2013. 7. 22. 09:23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출판물과 영화제작의 연계프로젝트로 출판 및 영화 산업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낸 'BOOK TO FILM'이 지난해 이어 참가 모집에 돌입했다.

올해 제2회를 맞이한 'BOOK TO FILM'은 다양한 영역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화제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모집분야를 소설뿐만 아니라 e-book, 만화, 웹툰, 그래픽노블까지 확대하고 미팅대상 역시 한국 출판 콘텐츠에 관심 있는 해외 관계자들로 확장한다.

▶ 다른 영역의 콘텐츠 간 영화화 열풍 강세

최근 국내외 영화시장의 키워드 중 하나는 '원작소설 재탄생'이다. 작년 '레미제라블'의 흥행과 더불어 올 상반기에는 '위대한 개츠비'가 개봉하여 관객과 독자들로부터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았다.

대표적인 스크린셀러인 '완득이', '도가니', '은교'는 개봉 당시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며 출판산업과 영화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됐다.

이처럼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에 소설의 영화화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시장은 소설뿐 아니라 웹툰에 대한 관심도 높다. 웹툰의 영화제작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흥행에 성공한 '이끼'의 개봉 이후에도 '전설의 주먹',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양한 웹툰들이 앞다투어 개봉됐으며, 이어 '목욕의 신', '신과 함께', '보톡스'를 비롯한 10편 남짓의 웹툰이 영화 제작 중이다.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띠고 있는 그래픽노블 역시 영화제작의 새로운 콘텐츠로 부상하였다. 한국의 그래픽노블인 '프리스트'가 헐리웃에서 영화로 제작됐고, '2009년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의 선정작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또한 그래픽노블이 원작으로 8월 개봉을 앞두고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라 '아시아필름마켓'의 'BOOK TO FILM'은 출판시장과 영화시장을 이어주는 통로로 두 산업 간 상호 윈윈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편, 이번 'BOOK TO FILM'은 8월 9일(금)까지 참가 접수를 마감한다. 참가작품 중 선정작품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아시아필름마켓'이 열리는 10월 8일(화) 'BOOK TO FILM' 프로그램에서 공개 피칭을 가질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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