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타리그', 서울 지역 예선으로 또 한 번 참가 신청 기록 경신

'마이 스타리그' 광주·제주 지역 32강 모습이다. ⓒ조성빈 청소년 기자

오는 15일(일) 오전 8시부터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마이 스타리그' 서울 지역 예선에 온라인 사전 신청자만 1,300여 명이 접수, 또 한 번 참가 신청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4일(수)부터 10일(화)까지 사전 신청 접수가 진행된 이번 예선에는 '게임요정' 이신애를 비롯해 외국인도 최초로 참가를 희망해 눈길을 끈다. 온게임넷의 시청자 참여 배틀 프로그램 '신애와 밤샐기세.scx'를 진행하며 게임 실력을 키워온 이신애가 그 간 숨겨둔 스타크래프트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마이 스타리그 최초의 외국인 도전자 에밀(Emil Kalaydzhiev 20, 불가리아)은 한국어로 되어 있는 온게임넷닷컴의 접수가 어려워 온게임넷 관계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예선에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다.

스카우트로는 삼성전자 칸의 코칭 스태프가 나설 예정이다. 토너먼트 최종 진출자 가운데 2~3명을 직접 선발하여 게임단 합숙의 기회를 제공한다.

온게임넷 원석중 담당 PD는 "앞선 예선들보다 2배 이상의 많은 참가자 수가 몰린 관계로 이번 예선은 시간을 앞당겨 8시부터 시작되며 오전, 오후조로 나뉘어 진행된다"라며 "e스포츠 팬들의 이처럼 많은 참여와 성원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마이 스타리그'는 12세 이상의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 유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지역 예선제로, 부산, 광주·제주, 대구, 대전·강원, 경인,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프로게임단의 코칭스태프 및 주요 선수들이 재능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해 스카우트로 참여한다. 1부 지역 예선을 통과한 8인의 합숙기, 2부 전국파이널에 출전할 4인 선발기로 나뉘어 매주 수,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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