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중위권 싸움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어'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중위권 싸움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어

Posted at 2011. 6. 8. 20:18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공군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1주차가 종료된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날이 갈수록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8일(수) KT Rolster가 삼성전자 KHAN을 제압하고 FOX가 MBC게임 HERO를 꺾으면서 중위권에 배정된 3장의 포스트 시즌 티켓의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 가운데 1위부터 6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 시즌 진출 티켓은 일단 1위 SK Telecom T1, 2위 CJ ENTUS, 3위 KT Rolster에게는 주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군 에이스의 탈락이 확정되면서 4위부터 9위까지 속한 팀들 가운데 세 장이 배정된다.

6라운드 1주차 결과를 보면 4위를 달리고 있던 웅진 Stars가 MBC게임과 SK Telecom에게 연거푸 덜미를 잡히면서 23승24패가 됐고, 5위에 랭크된 삼성전자가 STX와 KT에게 패하면서 22승25패로 혼전 양상을 가속하고 있다.

중하위권에서는 FOX가 화승과 MBC게임을 연파하며 21승까지 치고 올라오며 중위권 팀들 간의 간격이 더욱 좁혀진 상태다.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웅진이 23승24패이고 9위에 랭크된 화승이 20승27패로 전체 격차는 세 경기 차이가 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STX가 22승25패, MBC게임과 FOX가 21승26패로 승차 없이 세트 득실에 의해 순위가 정해질 정도로 중위권 싸움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 SK Telecom T1 김택용 앞세워 1위 수성

1위부터 3위까지의 순위 싸움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5라운드 중반 세 팀의 승수가 한 경기 차까지 좁혀졌지만 6라운드에서 SK Telecom이 2연승을 거두면서 2, 3위와 두 게임 차이를 벌렸다.

SK Telecom의 1등 공신은 프로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달성한 김택용 덕분이었다. 김택용은 6라운드에서 2승을 쓸어 담으면서 57승 고지를 점령, 09-10 시즌 KT 이영호의 프로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인 57승과 타이를 이뤘다.

김택용은 앞으로 남아 있는 7경기에서 1승만 거두더라도 이영호의 기록을 깨뜨리고 단일 시즌 프로리그 최다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페이스로 봤을 때 김택용은 5승 이상을 무리 없이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역대 최다승으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 공군발 고춧가루 맵네

공군 ACE가 200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리그 전 게임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공군은 지난 5일(일) KT Rolster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하며 9개 게임단을 맞아 1승 이상을 따내는 자체 기록을 달성했다.

2007년 창단하며 프로리그에 참가한 공군의 최다 승은 10승이다. 당시 프로리그에 출전한 팀이 12개였기에 공군은 전 게임단 상대 승리 기록에 도달도 하지 못했지만 10-11 시즌 업그레이드된 전력과 군인 정신을 앞세워 시즌 14승째를 달성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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