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길종섭 회장, 美 케이블TV쇼 참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길종섭' 회장 모습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길종섭 회장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5일(화)부터 3일 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1 THE CABLE SHOW'를 참관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2011 THE CABLE SHOW'는 미국 최대의 방송통신 사업자 단체인 미국케이블방송통신협회(NCTA)가 개최하는 북미 최대 케이블TV 산업 전시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케이블TV 업계 관계자, 학계 및 유관기관 인사로 구성된 80여 명의 국내 참관단이 참여했다.

행사 개최 하루 전날인 14일(월), 국내 참관단을 대상으로 전시회 및 미국 케이블방송 산업동향을 브리핑하는 'KOREAN DAY' 행사에서 길종섭 회장은 마이클 파월(Michael Powell) 미국케이블방송통신협회(NCTA) 회장을 만나 양국 케이블TV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길종섭 회장은 파월 회장과의 면담과정에서 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디지털케이블TV쇼'에 초청 의사를 밝혔고, 파월 회장도 흔쾌히 이에 응했다.

한편, OTS 결합상품 문제로 KT를 형사 고발한 이유를 묻는 참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길종섭 회장은 "한국 정부가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시장이 편법, 불법 결합상품으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정부가 추구하는 글로벌 미디어의 육성이 요원할 수밖에 없다"라며 "유료방송 시장 정상화라는 큰 의미에서 볼 때 하루빨리 불법 결합상품은 제동을 걸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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