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SKT 정규시즌 우승 차지'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SKT 정규시즌 우승 차지

Posted at 2011. 6. 27. 20:46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SK텔레콤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주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를 기반으로 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에서 SK Telecom T1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6월 26일(일), 문래동 LOOX MBC게임 HERO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SK Telecom T1이 화승 OZ를 세트스코어 4대2로 꺾고 37승 15패를 기록,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SK Telecom T1은 10-11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프로리그가 1년 단위로 정착된 08-09 시즌 이후 2번째 (10-11 시즌, 08-09 시즌), 2003년 이후 진행된 프로리그에서는 통산 4번째(10-11 시즌, 08-09 시즌, 2006 전기시즌, 2005 후기시즌) 결승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0-11 정규시즌에서 SK Telecom T1은 KT Rolster, CJ ENTUS와 치열한 1위 접전을 벌여왔다. SK Telecom은 1라운드 전승으로 시즌 초반부터 1위를 독주하였으나, 3~4라운드 위너스리그에서 16승 2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KT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5라운드 이후 SK Telecom은 1위를 노리는 KT와 CJ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국 10-11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였다.

특히 SK Telecom 김택용은 10-11 정규시즌에서 62승 15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역대 정규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57승(09-10시즌, KT Rolster 이영호)을 뛰어넘었고, 6월 26일(일) 경기 1세트에서도 화승 구성훈에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과 결승 직행을 이끌어낸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SK Telecom T1 박용운 감독은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함께 힘들게 준비한 모든 선수와 구단에 감사하며, 첫 중국 상해 원정 결승전에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08-09 시즌에는 SK Telecom이, 09-10 시즌에는 KT가 결승전에 직행해 우승까지 차지해, 결승에 직행한 팀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09-10 시즌에는 KT Rolster가 위너스리그 우승, 정규시즌 우승, 포스트시즌 우승을 차지하였고, 10-11 시즌에는 SK가 위너스리그 우승,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KT와 같이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차지하는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끝까지 선전을 펼쳤던 CJ ENTUS는 STX SOUL에 세트스코어 4대2로 승리했으나, SK Telecom T1의 승리로 아쉽게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PO 직행 티켓을 확보하였다.

이로써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정규시즌에서는 SK Telecom이 1위, CJ가 2위, KT가 3위를 확정하였고, 7월9일(토)부터 진행되는 6강 PO의 나머지 3장의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접전만이 남아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수신 hk-7511@hanmail.net

-Copyrights ⓒ네티즌과 함께하는 중앙통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전남.부산.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
"인터넷 종합 언론사 '중앙통신뉴스'는 포털 사이트 'Daum'과 'NATE'와의 제휴로 기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