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SKT 상위권으로 재진입'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SKT 상위권으로 재진입

Posted at 2011. 6. 27. 20:53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SK텔레콤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 2라운드 3주차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지난주 5위로 내려앉은 SK Telecom T1이 프로게임단의 자존심을 찾으며 상위권으로 재진입했다.

지난 24일(금) LOOX MBC게임 HERO센터에서는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STX SOUL이 최하위 [Cz]를 잡아내고 3연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2위 CJ ENTUS이 7위 락다운을 상대로 2세트 모두 골든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25일(토)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KT Rolster가 MBC게임 HERO+를 잡아내며 1위를 지켜냈으며, 지난 2주차 각각 4, 5위에 랭크된 AIKA와 SK Telecom T1의 순위 대결이 펼쳐져 SK Telecom이 승리를 가져갔다.

▶ 프로게임단, 세미프로팀에 신

이번 3주차에서는, 세미프로팀이 지금까지와 같이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7위에 랭크된 락다운은 얼마 전까지 1위를 고수하던 CJ ENTUS를 상대로 2대0 패배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2세트 모두 골든라운드까지 이끌고 나가 더는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세미프로팀의 자존심 AIKA역시, SK Telecom T1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에 그치고 말았다. AIKA는 비록 패배했지만, 돌격수 박재현이 2세트 21킬 7데스를 기록하는 등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약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 순위권은 그대로

이번 3주차에서는 MBC게임 HERO+ 를 제외한 모든 프로게임단이 승리를 거두었다. 따라서 지난 주차까지 상위권 간 죽음의 레이스를 통해 굳어진 순위는 SK Telecom T1이 4위로 복귀한 것 외에 변화가 없었다. 앞으로의 경기 대부분이 프로게임단과 세미프로팀의 대결인 관계로, 당분간 순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변동이 없는 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4주차, 세미프로 중 이변의 주역 나타날까

7월 1일(금)에는 프로게임단 중 하위권에 랭크된 MBC게임이 CJ를 상대하고, 이후 [Cz]와 SK Telecom T1의 대결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1승을 신고하지 못한 MBC게임이, 최근 고전 중인 CJ를 상대로 1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일(토)에는 1위 KT Rolster와 락다운, STX SOUL과 AIKA가 맞붙는다. 이번 3주차 경기에서, 락다운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락다운이 세미프로팀 중 이변의 주인공이 될지 지켜볼 사안이다. AIKA 역시, 프로게임단 입장에서 가장 껄끄러운 세미프로팀이라, 현재 3연승 중인 STX SOUL이라 할지라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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