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AIKA 상위권 진입에 한발 다가가'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AIKA 상위권 진입에 한발 다가가

Posted at 2011. 7. 4. 15:4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AIKA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 2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세미프로팀 AIKA가 지난 시즌 우승팀인 STX SOUL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AIKA는 지난 2일(토) 용산 I'Park Mall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STX SOUL을 상대로 2세트 연속 골든 라운드까지 끌고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잡아내며 1승을 추가했다. 이번 주차 AIKA의 승리는 세미프로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변동사항을 줬다는 것에 대해 그 의미가 크다.

한편, 1일(금) LOOX MBC게임 HERO 센터에서는, 2위 CJ ENTUS가 6위 MBC게임 HERO+를 잡아냈고 4위 SK Telecom T1이 최하위 [Cz]에 승리했다. MBC게임은 이번 주차에도 프로게임단 상대 1승 신고에 실패했지만, 2대1 스코어를 기록하며 1세트를 선취하는 등 경기 내용 측면에서 더욱 향상된 면모를 내비쳤다.

2일(토)에는 KT Rolster가 최하위 [Cz]에 2대0으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 세미프로팀의 최초 PS진출 가능성을 거머쥔 AIKA, 다음은 누구냐

지난 주차에서 SK Telecom T1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한 AIKA는 이번 4주차에서 2세트 연속 골든 라운드까지 끌고 가며 STX SOUL을 잡아냈다. 3세트 모두 전반 4대3으로 시작된 경기는 시종일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었다. STX는 저격수 김지훈의 활약이 두드러졌지만, 타 돌격 선수들의 부진으로 AIKA에게 뼈저린 패배를 당했다. AIKA의 승리는 단순한 1승을 넘어서, 세미프로팀의 최초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서는 큰 의미를 남겼다.

▶ 5주차, 4위의 주인공은 누구?

오는 8일(금) 5주차 1경기에서 5위 AIKA와 1위 KT Rolster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미 2개의 프로게임단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AIKA가 1위인 KT Rolster를 상대로 승리하면 7승 5패를 기록, 여세를 몰아 잔여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것은 아니다. KT로서 AIKA에게 패배하면 10승 2패로 2위 CJ ENTUS와 동률이 되며 세트 득실 차로 순위가 결정된다. 따라서 KT도 결승 직행을 위한 1위 유지를 위해 이번 5주차 AIKA와의 승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MBC게임 HERO+와 SK Telecom T1의 승부도 놓칠 수 없는 대진이다. MBC게임이 SK Telecom T1에 승리할 경우, MBC게임은 1승을 추가함과 동시에 SK Telecom의 상위권 유지에 제동을 걸 수 있다. 현재 4위 SK Telecom과 5위 AIKA의 경기 차가 1경기이기 때문에, 양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의 주인공이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9일(토)에는 STX SOUL과 락다운, CJ ENTUS와 [Cz]가 맞붙는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세미프로팀이 상위권에 있는 프로게임단에 일격을 가하면서 상위권 순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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