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광고 몰입도 최대 3배 이상 높이는 '콘텍스트 애드' 개발CJ E&M, 광고 몰입도 최대 3배 이상 높이는 '콘텍스트 애드' 개발

Posted at 2011. 7. 6. 14:5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콘텍스트 애드(Context AD)' 모습이다. ⓒCJE&M 제공

프로그램과 광고를 문맥적으로 연결한 국내 최초의 광고 상품이 출시돼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 E&M 방송사업부문(부문대표 김성수)은 "시청자가 방송 시청 도중 접하는 광고에 몰입하여 브랜드 상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콘텐츠와 광고를 맞춤형으로 연결한 '콘텍스트 애드(Context AD)'를 개발했다"라고 오는 6일(수) 전했다.

'콘텍스트 애드(Context AD)'란 프로그램과 광고의 콘셉트의 맥락(Context)으로 연계, 연관성을 극대화하여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이미지(흥미/몰입도/Recall 등)를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광고 상품이다.

이 상품의 최초 집행 광고주는 한국GM의 '쉐보레(CHEVROLET)' 브랜드로 채널CGV가 특별 편성한 영화 트랜스포머 시간을 통해 지난달 26일(일)에 첫 방영 됐다. 한국GM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콘텍스트 애드'는 트랜스포머3 개봉을 앞두고 트랜스포머를 활용한 마케팅 플랜을 전방위적으로 기획하던 중 제안을 받았고, 새로운 시도이자 참신한 광고기법이라고 생각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일반광고만이 아닌 콘텐츠와 광고를 연계한 새로운 기법들을 계속 진행함으로써 쉐보레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CJ E&M 방송사업부문은 상품 출시를 위해 다국적 조사회사인 밀워드 브라운과 함께 4개의 상품 유형에 대한 광고효과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존 단순 노출 방식의 광고집행보다 최대 3배 이상의 몰입 효과를 보였고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광고에 몰입하게 된다"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광고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채널, 다매체로 미디어 소비 세분화가 가속화되면서 전통적인 TV 시청률(시청했다)만으로 효과적인 광고집행이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지는 등 광고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가 얼마나 깊이 있게 광고를 시청하고 이해하고 집중하였는지 등의 정성적 가치 반영이 광고업계의 중요한 화두가 된 상황이다.

CJ E&M 방송사업부문 방효선 상무는 "'콘텍스트 애드'는 그동안 광고주가 고민해왔던 광고 시청 몰입도 등의 정성적 가치가 반영되도록 상품이 설계되었고, 제안이 들어간 광고주의 대부분이 구매를 이미 결정했다"라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상품의 반응이 빠르다. 채널CGV, OCN, tvN, Mnet, 온스타일, 올'리브, XTM 등 CJ E&M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의 타겟 맞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상품 자체가 여러 형태로 진화할 수 있어 광고주들이 상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지난달 9일경 국내 광고 상품으로는 최초로 특허 출원까지 받아 상품의 잠재력은 더욱 크다"라며 "올해만 최소 15억의 신규매출이 예상되고, 2012년엔 연간 약 120억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이번 '콘텍스트 애드' 개발은 광고에 대한 시청자의 거부감은 줄이고 광고효과는 극대화하면서 프로그램 시청의 연속성을 보장해 준다는 차원에서 광고주와 방송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모델의 탄생이라는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다"라고 평가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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