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2011' 16강 조추첨식, 스타 게이머 한자리에 모인다'스타리그 2011' 16강 조추첨식, 스타 게이머 한자리에 모인다

Posted at 2011. 7. 7. 15:20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이영호, 이제동, 송병구, 정명훈 등 스타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16강 풀리그 대진을 정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2011' 16강 조추첨식이 오는 8일(금) 저녁 7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첫 시작인 조추첨식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정명훈(SKT), 준우승자 송병구(삼성전자), 공동 3위 김윤환(이하 STX), 김현우 등 시드자들을 비롯해, '스타리그 듀얼' 관문을 뚫고 올라온 이제동(화승), 어윤수(SKT), 신동원(CJ), 이영한(폭스), 박준오(화승), 신대근(STX), 박재혁(SKT), 이영호(KT), 염보성(MBC게임), 구성훈(화승), 전태양(폭스), 허영무(삼성전자) 등 스타리거 16인이 모두 참석한다.

이번 시즌 16강 역시 '뱅리쌍'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 등 탑 클래스 선수들의 선전 여부는 기대를 모은다. 이영호, 송병구는 이번 시즌으로 1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특히 송병구는 스타리그 본선에 16번째 오르며 최다 진출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또한, 스타리그 최초 4회 우승을 노리는 이영호(박카스 2008, EVER 2009, 대한항공 시즌2 우승)와 이제동(EVER 2007, 바투, 박카스 2009 우승)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예선전에 참가한 어윤수가 16강 본선까지 올라 로열로더 후보로 지목되고 있으며, 박준오 또한 생애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종족별로는 저그 플레이어 9명, 테란 플레이어 5명, 프로토스 플레이어 2명이 진출해 저그 강세가 눈에 띈다. 이번 시즌 최다 종족인 저그는 16강 본선 체제에서 역대 가장 많은 진출자 수를 기록했다. 테란은 정명훈, 이영호, 염보성, 구성훈, 전태양 등 테란 강자들이 모두 출전했으며, 프로토스는 송병구, 허영무가 올라오며 삼성전자의 독무대가 됐다.

조추첨식은 진출자 12명이 추첨을 통해 3개의 그룹으로 편성되는 1부와 시드자 4명이 추첨을 통해 조를 완성하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스타리그 듀얼 관문을 뚫고 올라온 A~F조까지 16강 진출자들이 차례로 등장, 추첨을 통해 세 그룹으로 나누어지고 각 그룹은 4명으로 구성된다. 2부에서는 탑시드자인 정명훈이 결정한 조추첨 순서대로 시드자들이 1부에서 이루어진 3개의 그룹에서 각각 한 명씩 추첨, 4명으로 구성된 A~D조를 완성한다.

특히, 이번 조추첨식은 '나의 스타리그'를 콘셉트로 선수들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스타리거들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꿈과 포부를 조명하는 것. 조추첨 사이 사이에는 '더 원(The One)'을 주제로 한 1인칭 시점 타이틀 티저 영상과 타이틀 현장 스케치도 공개된다. 또한, 이번 시즌 스토리 전개의 접점이 될 지난 시즌 히스토리를 지난 시즌 우승자 정명훈을 중심으로 되짚어볼 예정이다.

스타리그 담당 원석중 PD는 "16강 본선으로 바뀌면서 조추첨식에 나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게 된 만큼 16강 본선 진출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라며 "게이머가 되기 전과 후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스타리거들의 목표와 꿈, 그리고 현재 생각하고 있는 내면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리그 2011' 조추첨식은 온게임넷에서 생방송 되며,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김태형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는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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