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포스트시즌 진출 팀 사실상 확정돼'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포스트시즌 진출 팀 사실상 확정돼

Posted at 2011. 7. 11. 19:38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KT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 2라운드 5주차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상위 4개 팀만 참가할 수 있는 가운데 5주차 경기가 종료됨에 따라 KT Rolster, CJ ENTUS, STX SOUL, SK Telecom T1으로 결정되었다. 정규시즌의 잔여경기 2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현재 4위 SK Telecom T1과 5위 AIKA의 게임 차는 2승, 세트득실차도 6세트이기 때문에 AIKA가 나머지 경기에서 2대0 세트스코어로 전승을 거둔다 할지라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편, 1, 2위에 올라와 있는 KT Rolster와 CJ ENTUS는 결승전 직행을 위한 싸움만 남겨두고 있다. 두 팀은 승수와 세트 득실에서 큰 차이가 없어, 결승전 직행여 부는 마지막 7주차가 끝나야 확정된다. 또한, 3위 STX SOUL과 4위 SK Telecom T1은 결승 직행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유리한 순위를 선점하기 위한 싸움이 계속될 예정이다.

▶ SK Telecom T1, 1라운드 내준 것도 아쉽다!

지난 8일(금) LOOX MBC게임 HERO센터에서 펼쳐진 5주차 경기에서 SK Telecom T1은 MBC게임 HERO+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압승을 거두었다. 1세트 전반전 공격진영을 시작으로 7라운드 완승을 하였고, 후반전 역시 승리를 거둬 세트스코어 8대0으로 완벽한 팀워크와 기량을 보였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단 1라운드만 내주며 총 라운드스코어 16승 1패의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KT Rolster가 AIKA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하였다. 지난 4주차에서 STX SOUL에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킨 AIKA를 상대로 김찬수(KT, 저격)의 1 vs 4 세이브 1회, 1vs2세이브 1회 등의 활약과 정훈(KT, 돌격)의 27킬 14데스의 활약에 힘입어 1승을 추가하였다.

▶ 좌초위기를 모면한 STX SOUL

9일(토) 용산 I'Park Mall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치진 경기에서는 STX SOUL이 세미프로팀 락다운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수성했다. 데저트캠프맵에서 18경기 14승 4패, 승률 78%로 1위를 기록했던 STX는 2세트 김지훈(STX, 저격)이 돌격 포지션으로 변경, 전원 돌격체제를 갖추며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중앙 2층 지역을 사수에 매번 실패하며 결국 라운드 스코어 8대4로 패배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김지훈(STX, 저격)은 다시 저격 포지션으로 변경 15킬 6데스로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김지훈은 총 44킬로 2011-1st 시즌 최다 킬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2위 CJ ENTUS가 세미프로팀 [Cz]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의 낙승을 거두었다. 결승전 직행을 위해 승률이 동점이 될 경우를 고려하여 최대한 많은 세트득실 차로 승리해야 했던 CJ는 최하위 [Cz]를 상대로 빈틈없는 경기 운영을 보이며 두 세트 모두 라운드 스코어 8대3으로 승리했다.

▶ 6주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한판 대결!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가려진 가운데, 조금이라도 유리한 순위에 오르기 위한 상위권 팀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금)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인 KT Rolster(정규시즌 현재 1위) vs STX SOUL(3위)의 경기와 16일(토) CJ ENTUS(2위) vs SK Telecom T1(4위)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경기에서의 승패 여부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심리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경기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마지막 7주차 경기가 프로게임단과 세미프로팀 간의 경기 구도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 6주차에서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15일(금) LOOX MBC게임 HERO센터에서 진행되는 STX SOUL과 KT Rolster 간의경기는 STX SOUL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할 때 양 팀의 순위변화는 없지만, KT Rolster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2위 CJ ENTUS의 1위 탈환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반대로 STX SOUL이 패배할 때 4위 SK Telecom T1의 승패에 따라 4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또한 16일(토) 용산 I'Park Mall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되는 CJ ENTUS와 SK Telecom T1 간의 경기는 결승 직행을 노리는 CJ ENTUS가 SK Telecom T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함과 동시에 KT Rolster의 2대0 패배를 한다면 직행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기대해볼 만하다. 반대로 SK Telecom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고 STX가 패배할 때 라운드 득실에 따라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네 팀은 이번 6주차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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