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시즌3', 넘어지고 뒹군 '완전체' 파워!'1박 2일 시즌3', 넘어지고 뒹군 '완전체' 파워!

Posted at 2014. 3. 31. 07:19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KBS) '1박 2일'이 완전체로 뭉친 여섯 멤버들의 활약으로 쉴 틈 없는 웃음의 순간을 만들어내며 제대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흩어져 있던 멤버들은 완전체로 합체하자 진흙탕에 넘어지고 뒹구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흔한 게임에도 재미를 펑펑 터트린 것.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이 함께 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지난 30일 방송에서 경남 양산으로 떠난 ‘봄꽃 기차여행’ 두 번째 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미션을 완수하지 못해 기차여행 도중 낙오된 김준호를 제외한 다섯 멤버들은 이날 동대구 역에서 하차한 뒤 주어진 시간 안에 지역 특산물을 맛보는 '스톱 옵션 미션'을 수행하며 대구 먹방 투어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매번 인지도 굴욕을 당하던 맏형 김주혁이 대구 시민들에게 '톱스타' 대접을 받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김종민은 경쟁 프로에 출연 중인 김종국으로 불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은 빈손으로 대구막창을 먹다 맛에 반해 결국 기차를 놓치는 등 기차여행은 두 명의 낙오자를 발생시키며 흩어진 멤버들이 곳곳에서 어떤 웃음 포인트를 만드는지에 주목하게 했다.

이후 여섯 멤버가 함께 모이자 강력한 화력을 발휘했다. 김주혁,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 등 네 멤버가 낙오한 두 멤버의 복귀를 기다리며 진행한 레크리에이션은 전문 강사를 대동했음에도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한 가운데, '지인 찬스'를 써 부산에서 올라온 김준호와, 시민들의 도움으로 기차표를 얻게 된 김종민의 합류 이후 분위기가 확 바뀌었기 때문. 떨어져있던 멤버들은 입을 모아 "외로웠다", "분위기가 쳐졌다”고 외쳤고, 제작진에게 "(멤버들을) 떨어뜨리지 말라"고 당부하며 우애를 다져 웃음을 자아냈다.

여섯 명의 '완전체'가 된 뒤에는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멤버들은 베이스캠프인 매화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이불을 깔고 둘러앉아 흔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서도 활기를 되찾았고, 이 과정에서 김종민이 매번 벌칙에 당첨돼 분노에 휩싸인 채 "한 놈만 걸려봐"를 외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풍년을 기원하며 진행한 '논갈이 3종 게임'에서는 '1박 2일' 전매특허 팀 캐릭터 LTE와 3G가 또 한 번 맞붙었는데, 3G의 필승의지와 불혹을 훌쩍 넘은 김주혁의 노장 투혼에도 결국 승리는 LTE에게 돌아가 배꼽을 잡는 '웃픈' 순간이 연속으로 터져 나왔다.

멤버들의 입심도 대단했다. 김준호는 저녁 식사로 나온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담당 연출자인 유호진 PD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지으며 "유호진 PD가 연출하는 '1박 2일', 호평 받고 있지만 '진짜 사나이..'라며 미묘한 뉘앙스로 자폭해 제작진과 멤버들을 멘붕에 빠뜨리기도 했다.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닭요리에 도전했을 때는 자칭 '파워 요리 블로거' 정준영을 향한 멤버들의 구애의 손길이 뜨거웠다. 정준영은 결국 김주혁을 자신의 파트너로 고른 가운데 '미친 소스'를 개발하며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끝났어! 끝났어!”를 외쳐 다음주 공개될 결과 발표에서 과연 파워 블로거의 명성을 드러낼지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데프콘-김종민 팀의 오징어 닭볶음탕과, 과학적 조리법으로 만든 김준호-차태현 팀의 치킨 역시 그럴듯한 비주얼을 선보여 과연 야외취침은 누구에게 돌아갈지를 예측해 보는 것도 다음주 방송을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6인의 멤버 모두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로를 받쳐주고, 그러면서 매 코너를 빵빵 터뜨린 ‘꿀재미’로 가득한 봄꽃 여행이었다.

방송 이후 네티즌은 "각 코너마다 깨알 재미로 가득했던 방송이었다", "특별히 도드라지는 멤버는 없는데 두 명이 빠지니 뭔가 허전했고, 다 합쳐놓으니 완벽히 꽉 찬 느낌을 주더라", "'1박 2일' 완전체 파이팅!", "여섯 명 모아놓으니 뭘 던져줘도 자기들끼리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불혹을 훨씬 넘은 김주혁부터 20대 정준영까지 초등학생들 노는 것처럼 마구 어울리는 게 ‘1박 2일’의 묘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1박 2일’의 활약에 힘 입어 '해피선데이'는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0.9%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폭풍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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