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 이야기' 정동현, 짧지만 강렬한 연기 눈길'강구 이야기' 정동현, 짧지만 강렬한 연기 눈길

Posted at 2014. 3. 31. 07:11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SBS 3D드라마 '강구 이야기(극본 백미경, 연출 홍성창)'의 정동현(양정수 역)이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브라운관의 '新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극중 경태(이동욱 분)의 친구이자 문숙(박주미 분)의 동생인 '양정수' 역을 맡아 터프한 모습 뒤에 따스함을 지닌 남자로 열연을 펼친 그가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지난 29, 30일 방송된 '강구 이야기'에서는 칼에 찔려 온몸이 피 투성이가 된 정수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경태에게 전화를 걸어 아픈 누나 문숙과 조카 강구(신동우 분)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피를 토하면서도 "우리 누나 돌봐줄 사람이 나밖에 없다"며 경태에게 그녀를 부탁했고, "중학생 조카가 하나 있다. 내가 그 자식 아빠 노릇을 해줘야 하는데"라고 말을 끝맺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는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정수가 경태와 문숙이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했던 일들, 어린 강구를 찾아가 다정히 안아주던 모습 등 행복했던 그의 지난 모습들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정동현은 누나와 조카를 향한 헌신적인 모습부터 사랑하는 이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하고 죽음의 고비를 이기지 못한 남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동현 가슴 절절한 연기 인상적이다", "떠나야만 하는 사람의 아픔이 느껴진다", "''빠스껫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 3D 영상으로 제작돼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SBS 3D드라마 '강구 이야기'는 이동욱, 박주미, 정동현, 신동우, 전하늘(정배 역) 등 배우들의 호연과 강구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태와 문숙의 애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가슴 아픈 새드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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