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웃음으로 하나된 1주년 특집'우리동네 예체능', 웃음으로 하나된 1주년 특집

Posted at 2014. 4. 9. 10:44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KBS)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 태권도. 진실된 땀으로 하나됐던 '예체능'이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1주년을 기념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51회에서는 '예체능' 1주년을 맞아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추억하기 위해 '예체능' 총동창회가 열렸다.

'예체능' 첫 번째 종목 탁구를 비롯해, 볼링, 배드민턴, 농구, 태권도까지 땀과 고난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동고동락한 '예체능'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예체능'을 떠난 졸업생 박성호, 조달환, 이병진, 알렉스, 우지원, 김혁, 김영철과 현재까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재학생 김연우, 존박, 서지석, 줄리엔 강, 찬성, 필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그들은 총동창회를 통해 각자 '예체능'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이번에는 체육이 아닌 예능의 능력자를 뽑기 위한 '목청 대결'을 펼치며 몸을 던지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먼저 1부로 진행된 '강호동의 토크박스'에서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최고의 명장면'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지난 1년간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 명장면과 굴욕의 순간들을 꼽으며 다시금 그 때의 추억에 젖었다.

볼링 당시 최강창민의 오열하는 모습을 명장면으로 손꼽은 이병진은 "그 때 멀리서 보는데 눈에서 피나는 줄 알았다. 다크서클이 아니라 레드서클이더라"며 말하며 폭풍눈물이 함께한 볼링 편 마지막 경기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알렉스는 토크 도중 강호동에게 "벌칙으로 수행한 인디언밥을 세게 맞은 탓에 옆구리에 흉터가 생겼다"고 폭로해 그를 당혹하게 만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 날 총동창회의 백미로 꼽혔던 '목청 대결'에서는 멤버들이 온 몸을 내던지며 시청자들에게 빅 웃음 안겼다. 그들은 승패를 떠나 멤버들이 함께 리듬을 맞추며 지난 1년 간의 추억을 회상하는 등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 중 첫 소절부터 유창한 영어 랩 실력을 자랑하며 상남자로 변신한 존박은 방송 금지곡을 부른 관계로 폭발적인 열창에도 불구, 음소거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연우신' 김연우는 알렉스와의 '꿀성대 매치'에서 스틸하트의 '쉬즈곤'을 열창하지만 뜻하지 않게 찾아온 음이탈을 맛보며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4월 9일 '텅 빈 세트장'과 '자장면', 그리고 '건강한 신체'로 막을 연 '예체능'에서 탁구와 볼링, 배드민턴, 농구, 그리고 태권도까지 지난 1년간을 땀과 열기로 가득 채워준 그들이었다. 그리고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며 쌓인 지난 1년간의 추억은 다시 졸업생과 재학생이란 신분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됐고, 땀과 함께한 돈독한 우의와 멤버들 모두가 하나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앞서 강호동이 "벌써 1주년이다. 10주년 10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한 바와 같이 총동창회에서 보인 이들의 건강한 화합이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내고,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땀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벌써 1년? 세월 진짜 빠르다", "배드민턴이 젤 재미있었지", "다들 오랜만에 반갑네. 앞으로도 예체능 승승장구", "부모님 주무셔서 웃음 억누르라고 혼났음. 연우신 빵 터졌음", "취지도 좋고 스포츠 스타도 포용하는 좋은 포맷이다. 토크 일색 예능에 새 지향점이라 본다", "참가자들의 편안한 자리가 보는 내내 따뜻하고 자연스러웠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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