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 9명.. 287명 생사 확인 안돼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만 하루 만에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해경은 17일 오전 11시 사망자 3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는 9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남윤철(35).김기웅(28).최혜정(25.교사) 씨 등 3명으로 남윤철 씨는 단원고 교사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여)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 군과 신원미상 여성 2명이다.

또, 외국인 탑승자는 3명으로 필리핀 국적의 카브라스(cabras 40세 여성)와 마니오(manio 45세 남성)는 모두 구조됐으며 러시아 국적의 단원고등학교 남학생 새르코프(serkob 18세)는 실종된 상태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파악한 '세월호' 탑승자는 475명이며 이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나 287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중앙통신뉴스/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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