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이경규의 '꼬꼬면' 내달 시중 출시

지난 26일(화)부터 '꼬꼬면' 생산이 시작됐다. ⓒ한국야쿠르트

KBS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을 통해 화제가 된 '꼬꼬면'이 시중에 출시된다.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6일(화)부터 '꼬꼬면' 생산을 시작해 8월부터 시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송 당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민적 관심을 끈 '꼬꼬면'을 원작에 가깝게 재현하기 위해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들과 개그맨 이경규 씨가 4개월여 동안 연구소를 오가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인 '꼬꼬면'은 쇠고기와 해물베이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라면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야쿠르트 F&B유통부문장 정철호 이사는 "'꼬꼬면'은 붉은 국물색 일변도의 한국 라면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의미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라면 통합브랜드인 '팔도(Paldo)'가 추구하는 '색다른 즐거움'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꼬꼬면' 브랜드는 이경규 씨가 소유하고 있고, 한국야쿠르트가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지면으로 첫선을 보이는 '꼬꼬면'은 9월부터 용기면으로도 만날 수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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