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이상우, 파란만장 '수난시대' 본격 시작!'기분 좋은 날' 이상우, 파란만장 '수난시대' 본격 시작!

Posted at 2014. 7. 20. 10:16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가 박세영과의 교제를 허락받기 위한 ‘좌충우돌 수난시대’를 펼쳐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 25회 분에서 극 중 서재우(이상우)는 김신애(이미영)가 정다정(박세영)과의 교제를 허락했다고 오해하며 뛸 듯이 기뻐했지만, 그런 재우의 모습에 실망과 분노를 느낀 신애로 인해 결국 집에서 쫓겨났다.

신애가 던져준 짐가방을 들고 망연자실 집을 나선 재우는 남궁영(손창민)의 호텔 스위트룸을 찾았던 상황. 하지만 남궁영은 "너하고 같이 있는 거 들키면, 나 너희 엄마한테 혼나. 괜히 중간에 껴서 분란 만들고 싶지 않다"라며 "이런 일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고민하는 재우를 남겨둔 채 방을 나섰다.

이후 다음날 오전 재우는 가족들이 모두 아침식사를 하는 시간에 갑자기 집으로 들어섰고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라며 발끈하는 신애에게 "엄마, 금붕어 밥 주셨어요?"라고 천연덕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이어 방으로 올라와 금붕어 밥을 주던 재우는 따라 들어와 분노를 표출하는 신애에게 "엄마 속이고 만나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인사드리려고 했던 거구요. 허락하실 때 까지 기다릴게요"라고 진지한 속내를 털어놨다.

솔직한 고백에도 여전히 냉랭한 신애의 모습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집에서 나온 재우는 고민 끝에 마당에 텐트를 치고 본격적으로 '텐트 노숙'을 시작했던 터. 덤덤한 재우의 모습에 경악하는 신애와 아무 말 못하고 그저 집으로 들어간 다정네 가족들의 외면에도 재우는 흔들림 없이 라면을 끓여먹으며 꿋꿋함을 보였다. 이어 재우는 신애의 눈치에 아무 것도 못하는 다정이 조심스럽게 다가오자, 자는 척 누워 있다가 다정의 손을 잡아당기며 끌어안았고 "정다정 때문에 너무 덥다. 정다정 때문에 잠두 못 자구"라며 투정을 부렸다.

그러나 잠시 후 갑작스럽게 집으로 들어선 신애의 모습에 깜짝 놀란 다정은 잠든 재우를 다급하게 뿌리쳤고, 다정이 사라진 후 땀을 뻘뻘 흘리며 잠든 듯 누워 있는 재우를 발견한 신애는 "이 뙤약볕에 기지배가 뭐가 그렇게 좋다고 이러고 있어"라고 속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지친 듯 눈을 감고 있는 재우의 모습에 순간 울컥한 신애가 정원용 워터건(water gun)의 호스를 끌어와 재우를 향해 물을 뿌렸던 것.

이때 숨어서 재우와 신애를 지켜보던 다정이 달려 나와 재우의 앞을 막아서며 대신 물을 맞았고, 갑자기 쏟아지는 물에 눈을 뜬 재우는 자신 대신 신애에게 물을 맞고 있는 다정을 보고 놀라, 다정을 감싸 안았다. 꼭 부둥켜안은 둘의 모습에 신애가 더욱 격분하며 물을 뿌렸지만, 재우는 끝내 다정을 안은 손을 풀지 않았다. 다정과의 '연애'를 지켜내기 위해 집에서 쫓겨나 '텐트 노숙'에 이어 '물벼락'까지 받아낸 서재우의 '수난 시대'가 담겨지면서, 서재우가 무사히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아 재우 너무 불쌍해요, 그렇게 해맑게 좋아했는데 이리저리 치이고 완전 멘탈 붕괴!! 편할 날이 없네요", “신애의 분노도 이해는 가지만 너무 재우에게 다그치는 것 같아 안쓰러워요. 재우가 씩씩하게 극복해 나가길 응원 합니다", "진중하고 진지하던 서재우가 완전 180도 달라졌네요! 4차원 매력까지 폭발!!", "신애의 반대가 예상보다 훨씬 막강해서 놀랐지만 재우니까 괜찮겠죠” 며 뜨거운 응원의 말들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25회 방송분 말미에 담긴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건강 적신호를 보여 왔던 나문희가 '파킨슨병'이라는 병명을 거론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5회 방송분에서는 극 중 이순옥(나문희)이 자꾸만 저리는 팔, 다리로 인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웃으며 오른손으로 집게 동작을 쉽게 해내던 순옥이 왼손으로 바꾸자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손에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던 상태. 이어 방송 말미에 담겨진 26회 예고분에서는 순옥이 함께 자리에 누운 김철수(최불암)에게 “여보, 파킨슨병이라고 들어봤어요?”라고 묻는 모습이 펼쳐졌다.

놀라며 돌아눕는 철수에게 "의사 말이.. 내가 그거라는데..."라며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는 순옥과 이후 순옥과 병원을 찾은 철수가 절박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의사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안겼던 것. 진득한 '부부의 정(情)'으로 따뜻한 ‘황혼 로맨스’를 만들어온 두 사람에게 닥칠 위기가 예고되면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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