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라-진성은, 가야금-핸드팬 콜라보 '반향' 공개주보라-진성은, 가야금-핸드팬 콜라보 '반향' 공개

Posted at 2014. 12. 2. 18:10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한국 전통악기 가야금과 스위스에서 탄생한 핸드팬(Handpan)이 만났다.

가야금 연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 주보라와 국내에는 생소한 악기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악기, 핸드팬 연주자 진성은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앨범 '반향 Reflection'.

총 6곡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가야금 아티스트 주보라의 '달의 노래'라는 글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모음곡 형식이다.

해가 지고 달이 뜬 후로부터 그 이튿날 새벽까지 일어나는 이야기가 담긴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마치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 하다.

타이틀곡 'Reflection(리플렉션)'은 달빛으로부터 반사된 세상 모든 것들을 매력적이고 신비롭게 풀어낸 곡으로써, 두 악기의 몽환적인 어울림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이 밖에도 가녀린 음성으로 달의 여신을 맞이하는 'Moon song', 열정적인 춤을 연상시키는 'Eclipse', 핸드팬 즉흥 솔로 'Halo of the Moon' 등과 함께 일렉트로닉 버전의 'Reflection Hybridbeat Remix'로 이 새로운 만남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앨범의 레코딩은 창 밖으로 호수가 펼쳐지는 따스한 상상마당 춘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어 아티스트들의 감성까지 한껏 뽑아냈으며, 'GIGS'의 전멤버이자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인 강호정이 레코딩부터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전반적으로 참여하여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유명작가 데이빗 충리의 작품을 커버 아트웍에 실어 듣는 이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며 음악에 힘을 더 했다.

주보라는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노래하는 가야금 아티스트로 여러 장르의 예술과의 만남을 시도하여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진성은은 Handpan Magazine 선정 아시아 최초 핸드팬 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그 악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단순한 듀엣으로 정의 내려지지 않고, 동양과 서양,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이어져 월드뮤직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편, 디지털 음원은 2일 오후 12시에 출시됐으며, 15일에 발매되는 디지팩 앨범을 예약 구매 가능하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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