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 한국서 앨범 최초 발매돼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 모습이다. ⓒ프로시마뮤직엔터테인먼트

일본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앨범이 한국에서 최초로 발매됐다.

성우로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신세기 에반게리온(아야나미 레이 역), 카우보이 비밥(페이 발렌타인 역), 슬레이어즈(리나 인버스 역) 등의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가수로서도 애니메이션 음악장르에서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리콘 차트의 단골이자 15장 이상의 오리지널 앨범을 발표한 아티스트이다.

베스트 앨범 'VINTAGE White' 모습이다. ⓒ프로시마뮤직엔터테인먼트

이러한 그녀의 이번 베스트 앨범 'VINTAGE White'는 2000년에 발매된 전설의 BEST앨범 'VINTAGE S', 'VINTAGE A'로부터 약 10년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다. 홈페이지와 라디오를 통해 모은 팬들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해, 과거에 발표된 모든 노래 중에서 엄선하여 CD 2장(총 32곡 수록)에 담았다.

여기엔 '기동전사 건담', '슬레이어즈', '에반게리온', '샤먼킹', '러브히나' 등의 주제곡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메구미 본인이 직접 작사한 'Heart Bridge'와 호시 소이치로가 부른 'Starting again'을 리메이크한 'Re. Starting again' 등 2곡의 신곡도 수록되었다. 무엇보다 'Heart Bridge'에서 그녀로서는 너무도 오랜만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감행해서 이 뮤직비디오도 팬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주목되는 부분이다.

거기에다 이번 앨범의 재킷 디자인을 사진가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니나가와 미카가 담당했다. '니나색상'으로 화려하게 물들어 버린 그녀의 비주얼과 3개의 테마컬러에 따라 의상이나 아트워크도 3패턴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고요함(靜)을 표현한 파랑, 움직임(動)을 표현한 빨강, 그리고 궁금한 또 다른 색의 내용은 앨범(CD)을 구매하면 확인할 수 있다.

햐야시바라 메구미의 이번 베스트 앨범 'VINTAGE White'는 지난 7일(수)에 전국 동시발매되, Mnet, 소리바다, 멜론, 올레뮤직, 벅스 등의 음악사이트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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