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경영혁신 100일 추진 선포식' 개최영화진흥위원회, '경영혁신 100일 추진 선포식' 개최

Posted at 2011. 9. 20. 14:25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경영혁신 100일 추진 선포식' 행사 모습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가 지난 19일(월) 2011년 연말까지 남은 100일 동안 전사적으로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한 '경영혁신 100일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오후 5시부터 90여 명의 임직원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포식은 '영진위원장의 경영혁신 100일 추진 취지 설명', '영화진흥 중장기 사업 설명 및 공유', '경영혁신 추진과제 및 부서별 혁신과제 선포', '혁신 캐치프레이즈 발표와 시상', '선포 퍼포먼스', '호프데이 행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 김의석 위원장, "경영혁신 통해 영화계 어려움 영진위가 앞장서 해결해야"

이날 선포식에서 김의석 영진위원장은 "현재 영진위는 영화계의 불황과 내수 시장의 한계, 대기업 독과점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영진위는 지난 3년 연속 경영평가 미흡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번 2011년 경영평가에서도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둘 때 사업의 추진동력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 기관의 위상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라고 기관의 위기감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전 직원이 경영혁신에 대한 불감증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주도해 영진위 4대 핵심 전략인 '해외진출 및 부가시장 新 르네상스 구현', '영화산업 생태계 혁신', '미래지향 인프라 구축', '책임경영 기반 구축'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영진위는 일상적인 공공기관의 모습을 탈피해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사업 재설계를 통해 한국영화의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정책센터장이 현재 수립 중인 중장기한국영화진흥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경영혁신TF 팀장이 나서 앞으로의 경영혁신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즉 앞으로 영진위는 한국영화의 재도약을 위한 리더 역할을 자임하고, 정부 및 영화계에서 신뢰받은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내부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조직비전 달성을 위한 노사 화합 등의 경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 성과연봉제 시행, 고객 만족 경영, 영화계와의 소통 강화 등 다짐

이러한 큰 틀의 방향에서 '중장기 진흥계획의 수립과 시행', '성과연봉제 시행', '온라인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고객만족경영 강화', '경영평가 향상', '노사문화 선진화', '영화계와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일하는 방식의 개선' 등 앞으로 100일 동안 추진할 부서별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부추진 과제는 임원․부서장 회의 등을 통해 주 단위로 점검하고 연말에는 경진대회를 실시해 부서별, 개인별 포상을 시행하고 성과평가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영혁신 100일 추진 선포식'은 경영혁신 캐치프레이즈 발표 및 시상 행사에 이르자 분위기가 고조됐다. 사전에 선정한 캐치프레이즈 단어들을 참석자들에게 무작위로 배포한 후에 임직원들이 스스로 문구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영진위 경영혁신 캐치프레이즈는 '문턱은 낮게, 소통은 넓게, 감동은 크게'로 정했다. 자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영화계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영화인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영진위가 되자는 의도다. 이러한 캐치프레이즈는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이날 당선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했다.

▶ 영진위 경영혁신 캐치프레이즈 '문턱은 낮게, 소통은 넓게, 감동은 크게' 선정

이어 경영혁신 100일 D-day 카운터를 시작하고 직원 대표가 경영진에 바라는 희망 사항을 담을 앨범을 전달하는 '희망 앨범' 전달식과 경영혁신 캐치프레이즈가 적혀 있는 보드에 직원들이 영진위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동료 직원을 격려하는 문구를 직접 적는 '희망 적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후 6시를 넘기며 행사는 '호프데이'로 이어졌다. 호프데이는 'Hope Day'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어, 기관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생맥주를 마시며 희망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진위는 이번 경영혁신 100일 추진 선포식과 같이 전사적으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고 공유하는 형태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강력한 경영혁신을 이루는 한편, 이를 통해 영화진흥 사업의 추진 동력을 충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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