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프로리그, STX SOUL 2연패로 부진스페셜포스 프로리그, STX SOUL 2연패로 부진

Posted at 2010. 10. 25. 20:47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hite Entus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가 주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2nd 2주차에서는 SK텔레콤과 KT, hite가 나란히 1승을 추가하며 2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또, MBC게임 역시 Archer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STX SOUL은 hite에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분위기 쇄신에 실패했고, 세미 프로 클랜 팀들도 프로 팀들과의 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주차에는 STX SOUL이 한국 대표로 'SF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년 만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 탈환을 기치로 내건 가운데, STX가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계기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hite, 선수 개편으로 승승장구

프로게임단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던 hite가 대대적인 멤버교체와 hite Entus로의 팀 명 변경에 힘입어 2연승을 내달리며 달라진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주차에서 hite는 전 시즌 우승팀 STX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마지막 3세트는 연장전까지 가는 긴박한 승부 끝에 간발의 차로 따내 눈길을 모았다. hite는 세미 프로 클랜 출신 선수들의 성공적인 영입과 유성철, 정준환 등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며 이번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 STX, 우승자 징크스?

지난 시즌 우승팀 STX SOUL의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STX는 개막 첫 주차 SK텔레콤 T1에 패한 데 이어, 2주차에서도 hite에 패하며 리그 초반부터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STX의 초반 부진은 첫 시즌부터 우승팀들이 다음 시즌에 부진했던 전철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라 우승자 징크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2009년 초대 시즌 우승을 차지한 eSTRO와 2차 시즌 우승팀 SK텔레콤 T1은 다음 시즌에서 각각 6위와 4위로 전 시즌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시즌 개막 전 최초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STX가 이러한 징크스를 이겨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이번 주는 SF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이번 주는 SF월드 챔피언십 관계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휴식주간을 갖는다. 30일(토)과 31일(일) 양일간 대구 EXCO 5층에서 개최될 'SF월드 챔피언십'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STX SOUL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STX SOUL이 한국팀의 자존심을 살리며 빼앗긴 우승컵을 2년 만에 되찾아 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2차 시즌은 오는 11월 5일(금)부터 시간대를 변경해 매주 금, 토 오후 6시부터 문래동 LOOX HERO센터와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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