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21, '양동이 효과' 남성 전체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차지UFC 121, '양동이 효과' 남성 전체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차지

Posted at 2010. 10. 25. 20:43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UFC 121'의 한 장면이다. ⓒ수퍼액션 제공

지난 24일(한국시각),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된 액션채널 수퍼액션의 'UFC 121'이, 중계 시간 3시간 50분 동안 남성 전체 시청층에서 평균 시청률 0.55%, 최고 시청률 0.9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AGB닐슨 기준)를 차지했다. 가구에서도 평균 시청률 0.88%를, 최고 시청률 1.6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3위(AGB닐슨 기준)를 차지, 양동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양동이 vs 크리스 카모지의 매들급 매치는 이 날 첫 경기로 방송됐다. 양동이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타격으로 카모지를 압박하며 몰아붙였다. 하지만 3라운드에 접어들어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상대 선수에게 안면 정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심판진은 1-2로 카모지의 승리를 선언했다. 양동이는 격투기 입문 후 10경기 만에 처음으로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에 각종 격투 커뮤티니에서는 "양동이가 다 이긴 경기를 역전패해서 아쉽다", "큰 무대에 처음 선 것이었는데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제 실력을 발휘한 양동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엄청난 난타전이 UFC측에 강한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등 양동이의 역전패를 아쉬워하는 글과 함께 응원과 격려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UFC 담당 신화섭 PD는 "비록 양동이 선수가 아쉽게 패배를 당했지만 3라운드 내내 선전한 모습이 국내 격투 팬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 같다"며 "현지 최고의 이슈 매치인 레스너 vs 벨라스케즈의 경기 또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날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브록 레스너 vs 케인 벨라스케즈의 헤비급 타이틀전에서는 벨라스케즈가 승리를 거뒀다. 벨라스케즈는 레스너를 1라운드 만에 일방적인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UFC 121'은 오는 27일(수) 새벽 1시, 수퍼액션에서 하이라이트가 방송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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