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스크린 노출용 공개 전화번호 서비스' 나서영화진흥위원회, '스크린 노출용 공개 전화번호 서비스' 나서

Posted at 2011. 9. 27. 12:47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가 한국영화 제작 시 스크린에 전화번호를 노출하는 경우에 쓸 수 있는 공개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서비스에 나섰다.

영화에서 전화번호 노출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막상 영화 제작 현장에서 공개 전화번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스태프 등 개인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곧잘 사생활의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영화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영화 '여고괴담 4' 등을 연출한 최익환 감독이 영진위에 아이디어를 냈고, 영진위가 필요성을 인정해 전화번호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영진위는 우선 서울, 경기, 부산 등 3개 지역 전화번호와 이동통신 전화번호 6개를 확보해 즉각 제공하고, 기타 지역은 필요에 따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영화현장용 전화번호는 임의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과 국번만 공개하고, 영화인들이 이용을 원할 때는 영진위 국내진흥부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영진위는 이번 경우처럼 영화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후 가급적 빠른 시간에 해결해, 영화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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