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TV, 최고의 무협 TV시리즈 '유성호접검' 방영 기획

'유성호접검: 자객' 프로그램 모습이다. ⓒ중화TV 제공

중국 CC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최신 정통 무협 드라마가 국내 시청자를 찾아온다. 중화TV가 2010년 중화권 최고의 무협 시리즈 '유성호접검: 자객'을 오는 11월 8일(월)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밤 11시에 방송한다.

'유성호접검: 자객'은 자객, 추리 무협의 효시로 꼽히는 '고룡'의 동명 소설 '유성호접검'을 원작으로, 영화 '동방불패', '황비홍' 제작 사단이 새롭게 그려낸 본격 자객 무협극이다. 제목인 '유성호접검'은 별똥별(유성)과 나비(호접), 검을 지칭하는 것으로, 자객의 운명은 떨어지는 유성처럼 덧없고, 자객의 사랑은 나비의 삶처럼 한 순간일 뿐이라는 뜻이다. 제목처럼 강호의 자객 집단 '쾌활림'의 일급 살수 맹성혼의 고뇌와 로맨스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유성호접검: 자객'은 올해 7월, 중국 CCTV를 통해 방영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며 정통 무협 멜로극 열풍을 일으켰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도 만들어질 만큼 현지에서의 반응이 뜨거웠다. MMORPG 게임 '유성호접검'은 국내 배급사들 또한 주목하고 있는 게임으로, 국내 판매을 위한 협상 또한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또한 소설계와 영화계의 거장 '고룡'과 '이혜민'이 손을 잡은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성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문체로 유명한 고룡은 용대운, 좌백 등 국내 인기 무협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초류향', '절대쌍교', '육소봉전기', '소이비도' 등 유명 무협 소설을 집필하며 중국, 대만은 물론, 국내에서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영화 '동방불패', '황비홍', '신용문객잔' 등을 연출한 거장, 이혜민 또한 명성에 걸맞게 심리와 액션 묘사가 탁월한 명품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성호접검: 자객'은 인물간의 복잡다단한 애증 관계와 거기서 야기되는 사건들을 감성적으로 다뤄내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 간 무협 소설에 등장해 오던 전형적인 주인공에서 탈피해 개성 강한 주인공들의 고뇌를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추리와 반전 또한 이야기에서 눈을 떼게 만들 수 없는 요소이며 화려한 무술 씬은 백미라는 평이다.

'유성호접검: 자객'은 무림을 제패할 욕심을 가진, 쾌활림의 여주인 '고노대'가 강호의 존경 받는 절대 고수 '손옥백'을 제거하려고 자신이 몰래 키워온 네 명의 자객에게 암살 임무를 지시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쾌활림의 네 자객 중 한 명인 '맹성혼'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키워준 고노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마지막 임무에 오르지만, 살인병기로 살아온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며 죄책감에 시달린다. 맹성혼의 고뇌와 로맨스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뿐 아니라, '유성호접검: 자객'은 중화권 명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주인공인 맹성혼 역을 맡은 '진초하'는 '명중주정아애니(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딜런으로 국내 중국드라마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이다. 자객으로서의 강인한 모습과 살인 병기로 살아온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고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감성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여주인공 손소접 역에는 떠오르는 스타 배우, '진의함'이 맡아 열연한다. 한 남자(율향천)의 배신으로 마음을 닫고 지냈지만 '맹성혼'을 만나 점차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자객단의 여주인 고노대 역에는 '황제의 딸'에서 청순하고 단아한 청아공주를 맡았던 왕염이 맡아, 악녀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한편, 중화TV는 이번 '유성호접검: 자객' 런칭을 맞아 '본방사수' 이벤트를 실시한다. 프로그램 로고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중국어학전문기기 '차이나마스터'를 증정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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