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GWC 2011', 세계 챔피언 치열한 접전 끝에 가려져'GNGWC 2011', 세계 챔피언 치열한 접전 끝에 가려져

Posted at 2011. 11. 21. 12:4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GNGWC 2011' 최종 우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관하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GNGWC 2011(Game&Game World Championship 2011)'의 세계 챔피언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가려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글로벌 게임 대회 'GNGWC 2011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 13일(일), '지스타 2011' 마지막 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54명의 게이머는 올해 공식 게임 종목인 '샷온라인(온네트)', '워록(드림익스큐션)', '에이스온라인(마상소프트)'의 대륙별 본선을 거치고 결승전에서 총상금 27,000달러와 세계 챔피언의 영예를 걸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6년째 GNGWC의 공식게임으로 진행 중인 골프 게임 '샷온라인'은 매년 많은 유저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최종 결승전에는 한국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1『萬』™' 선수와 준우승을 차지한 '린나이타이거' 선수, 오스트리아의 'tim16' 선수가 진출했다. 첫 경기에서 모두 동점을 기록하는 등 최종 결승전답게 승부는 쉽사리 결정 나지 않았으나 '№1『萬』™' 선수와 '린나이타이거' 선수가 접전을 벌인 끝에 '린나이타이거'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워록'은 다양한 모드의 총과 대규모 장비전이 특징인 FPS 게임으로 4명이 한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한다. 최종 결승전은 한국의 'Clan Take'와 영국과 캐나다 연합팀 'Innovaelite'의 대결로 진행됐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한국팀 'Clan Take'가 승리해 경기를 주도하는 듯 보였으나, 두 번째와 세 번째 경기를 영국과 캐나다 연합팀 'Innovaelite'가 이끌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일본의 'Aion Chuu'와 독일의 'Cyberforce'가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워록'은 전 세계 40여 개국의 게이머들이 즐기는 인기 게임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에이스 온라인'은 쫓고 쫓기며 상대방을 격추시키는 비행 슈팅 게임으로,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에이스 온라인'은 유일하게 한국 선수가 결승에 올라가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으며, 포르투갈과 베트남 선수들의 최종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다. 최종 결승전에서 맞붙은 포르투갈 'Ph0bi4' 선수는 지역 본선 시 모든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해 창과 같은 선수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베트남 '___PUCCA___' 선수는 강력한 방어로 경기를 진행하는 방패 같은 선수로 알려졌다. 최종 결승전은 창과 방패의 고수 간의 경기라 승부가 쉽사리 나지 않았다. 첫 번째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고 시작된 두 번째 경기는 어렵사리 포르투갈 'Ph0bi4'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마지막 세 번째 경기는 두 선수가 동시에 격추되는 등 판정이 어려워 스크린 샷을 통해 판독했고 그 결과 베트남 '___PUCCA___' 선수가 승리해 공동 우승이라는 이례적인 결과를 낳았다.

한편, 올해 'GNGWC 2011'을 통해 각 종목사들은 글로벌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매출성장, 신규 회원 유치 등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샷온라인'의 경우 최종 결승전을 생방송 라이브 중계(웹 스트림 방송)로 진행한 결과 유럽 현지 시각이 새벽임에도 약 2,000명 이상이 시청했다. '워록'의 경우 GNGWC 기간 동안 워록의 클랜(Clan: 같은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모임으로, 길드(Guild)보다 규모가 작음)에 전 세계에서 약 2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역별 매출도 평균 5% 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에이스 온라인'은 베트남 매출이 50% 증가했을 뿐 아니라 GNGWC 기간 동안 유럽 국가에서의 월평균 회원가입자가 1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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