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 2011' 성황리 개최'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 2011' 성황리 개최

Posted at 2011. 11. 17. 19:0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제공

국내외 저작권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 2011'(이하 ICOTEC 2011)이 17일(목)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와 협력하여 주최하고, ICOTEC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홍택)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이사장 이상벽)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저작권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각국의 저작권 관련 정책 동향과 최신 기술을 알아볼 수 있는 국제 콘퍼런스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고기석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단장,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외 저작권 관련 주요 인사와 관련 학회, 저작권 신탁관리단체, 콘텐츠 관련기업, 대학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정홍택 ICOTEC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 2011은 향후 세계 각국이 저작권 보호 정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공정한 저작권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튼실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빅토르 바즈쿠에즈 로페즈(Victor VAZQUEZ LOPEZ) 선임법률관의 '저작권과 기술의 인터페이스 정책 변화'에 대한 기조연설로 본격적인 콘퍼런스가 시작됐다.

선임법률관은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 풍토를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정부의 신뢰성 있는 저작권 정책 및 보호체계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제표준화기구(ISO/IEC)의 동화상전문가그룹(MPEG)을 이끌고 있는 레오나르도 키아릴리오네(Leonardo CHIARIGLIONE) 의장이 '콘텐츠 권리의 운영과 보존'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개회 첫날은 뉴트렌드, 저작권 기술, 디지털저작권 아시아 네트워크, 저작권 정책, 표준화 및 이용 활성화 트랙강연이 진행돼 각국의 저작권 관련 최신 동향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국내 저작권 관련 기관과 업체 등이 참여한 저작권 기술 전시회,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와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의 한‧일 저작권 보호를 위한 MOU협정, 저작권 토크 콘서트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ICOTEC 2011'은 행사 개최 전 해외 약 31개국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는 등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이 쏠렸으며, 국내외 우수 저작권기술을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저작권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오는 18일(금)까지 양일간 총 7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며 콘퍼런스 둘째 날인 내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토마스 루빈(Thomas C. RUBIN) 과 워너브라더스 루시아 란겔(Lucia RANGEL)의 초청연설, KAIST의 유창동 교수의 기조연설과 저작권 정책, 저작권 산업, 저작권 보호 등의 트랙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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