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 창립총회'가 23일(수) 9시 30분부터 롯데부여리조트(충남 부여 소재)에서 개최된다.

2004년 결성 이래 지역문화산업의 현안 과제에 관심을 기울여 온 협의회는 전국의 13개 문화산업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창립총회에는 기존의 문화산업 기관 외에 새롭게 가입을 희망하는 기관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사단법인화를 위한 정관 승인과 법인을 이끌어갈 임원진구성, 사업 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며, 발기인 서명을 통해 법인 신청 및 설립을 올해 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 8대 회장에 선출된 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 문화산업기관들이 안고 있는 현안이 중앙 정부의 문화산업 정책에서 차순위로 밀려 지역산업 육성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의 법인화가 이루어지면 지역의 종합적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이 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본 행사는 상생의 파트너십으로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창립총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최하며,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설기환)이 주관하는 '제11회 전국 문화산업 정책 워크숍'의 하나로 개최됐으며, 문화산업에 관한 중앙 정부의 새로운 전략과 지역 진흥기관 간 심도가 있는 협력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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