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비대위, "지상파 입장 또 번복, 시청자 혼란 가중될 것"케이블TV비대위, "지상파 입장 또 번복, 시청자 혼란 가중될 것"

Posted at 2011. 12. 5. 17:29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케이블과의 협상재개를 통해 지상파 HD 재송신의 정상화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 재개를 위한 사업자 간 협상이 진행될 것임을 공식화했지만 이틀 만에 지상파방송사들이 이를 뒤집어 시청자와 케이블TV사업자, 정책 당국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다.

지상파 3사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시한 협상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성명을 4일 발표한 것에 대해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도 견해를 내놨다.

케이블TV비대위 측은 "실무협상단 논의는 이미 결렬돼 양측 최종의사결정권자인 사장단 논의의 협상테이블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책기구인 방통위 제시안마저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지상파 측은 이미 앞서 관련 협상대표가 재전송 대가를 구두 합의했지만, 내용도 지키지 않았고, 사장단이 방통위에 가서 논의한 내용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며 다시 원점으로 돌려버린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는 것이다.

케이블TV비대위 관계자는 "지상파 사장들이 대외적으로 합의해 놓고도 실무진과 논의 후 이를 번복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계속되고 있어 정부 중재와 공증은 필수"라며 "또한 중단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려면 양측 사장단이 직접 나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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