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공략하는 한국 애니메이션들대륙을 공략하는 한국 애니메이션들

Posted at 2011. 12. 12. 13:07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중국 북경 차오양취의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의 활발한 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Korean Animation Showcase)'와 '극장용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OCCA 글로벌애니메이션 본편 프로젝트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 중 총 6편의 우수 국산 애니메이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작품으로는 알지애니메이션스튜디오의 '008 빼꼼 화이트의 진실', 꽃다지애니메이션의 '신머털도사', 지앤지엔터테인먼트의 '마스크맨2', 드림서치씨앤씨의 '한반도의 공룡2: 점박이', 부즈클럽의 '캐니멀', 대원미디어의 '곤' 등 이 소개된다.

알지애니메이션스튜디오의 '008 빼꼼 화이트의 진실'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TV 시리즈로, 이번에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벌써 팬들의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즈클럽의 '캐니멀'과 지앤지엔터테인먼트의 '마스크맨2', 대원미디어의 '곤', 꽃다지애니메이션의 '신머털도사' 등도 중국 시장진출을 위해 현지 공동파트너와 협력 중이며, 모두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특히 이번 '한국애니메이션 쇼케이스'에서 단독 시사회 작품으로 선정된 드림서치씨앤씨의 '한반도의 공룡2: 점박이'는 EBS가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제작하는 3D 영화로, 약 70억 원이라는 이례적인 제작비가 투입돼 EBS의 '킬러 콘텐츠'로 지난 2008년 EBS에서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관련 책 50만 부가 판매됐다. EBS는 방송 이후 영화 상영을 목표로 2009년 1월부터 속편을 제작해 이번 상영회를 계기로 중국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상영회는 지상파 방송사가 영화 제작에 나선다는 점에서 콘텐츠 업계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KOCCA 창작콘텐츠산업팀 서희선 팀장은 "중국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중요한 시장이기에 이번 행사가 갖는 의의가 크다"라며 "이번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홍보는 물론, 영화·방송 관련 해외 투자 유치 및 배급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추진을 통해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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