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SKT-STX 나란히 3승 행진'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SKT-STX 나란히 3승 행진

Posted at 2011. 12. 12. 17:55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STX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드래곤플라이의 개발작 스페셜포스2를 기반으로 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의 1라운드 3주차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번 3주차에서는 SK Telecom T1과 STX SOUL이 나란히 3승으로 행진을 이어나갔다.

▶ 연승 연패로 벌어지는 격차

SK Telecom T1과 STX SOUL은 지난 6일(화)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3주차 경기에서 TVing과 IT Bank Legend를 대상으로 각각 1승을 따내며 시즌 1, 2위를 지켰다. 반면 힘없이 패한 TVing과 IT Bank Legend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SK Telecom은 두 세트 동안 24킬을 기록한 김동호(SKT, 돌격)의 활약으로 1, 2세트를 순조롭게 따냈다. 한편, 10일(토) 부산 BEXCO WCG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STX와 IT Bank의 경기에서는 STX가 IT Bank를 상대로 확실한 실력을 보여줬다. STX는 1세트에서 구승찬(IT Bank, 돌격)이 1대3 세이브를 기록하며 가져간 3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든 라운드를 따내며 6대1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STX는 선공격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전반 3라운드를 따낸 뒤, 후반에서 3라운드를 추가로 얻어내 2세트를 가볍게 챙기며 승리했다.

▶ 든든한 1승 챙긴 CJ와 웅진

동일하게 1승 1패를 달리고 있던 웅진 Stars, CJ ENTUS, KT Rolster, Q'SENN 네 팀 간의 승부에서 웅진 Stars와 CJ ENTUS가 나란히 1승씩을 추가하면서 3, 4위를 기록했다. CJ는 KT와의 경기에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KT를 물리치고 1승을 챙기며 앞서나갔다. 웅진과 Q'SENN 가 맞붙은 대결에서는 1세트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웅진이 승리했으며, 2세트에서도 웅진이 철벽 방어로 단 한 라운드만 내주며 6대1로 압승을 거두고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이번 CJ와 웅진의 승리로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4강 구도의 가닥이 잡혔다.

▶ 4강-4약 구도의 재현?

4주차에는 단 1승 차이를 두고 앞뒤를 다투는 상하위권 게임단 간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오는 17일(토)에는 6위 Q'SENN과 공동 7위 TVing, 5위 KT와 공동 7위 IT Bank가 맞붙는다. 20일(화)에는 3승을 기록하고 있는 1위 SKT와 2승으로 3위에 랭크 되어 있는 웅진이, 두 번째 경기로는 마찬가지로 3연승하고 있는 2위 STX와 1승 차이로 4위를 달리고 있는 CJ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Q'SENN과 TVing, KT와 IT Bank는 3주차까지의 흐름을 바꾸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상대를 꺾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17일(토)에 대결하는 4개 게임단은 모두 지금까지 대결했던 팀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을 만나는 만큼, 이번 4주차 승리를 통해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일(화) 상위권 팀들 간 대결에서는 한 경기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이 경기에서 웅진 Stars와 CJ ENTUS가 승리할 경우, 상위 4팀은 동률이 되며 세트 및 라운드 득실만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4강 구도로 돌입한다. 반대로 SK Telecom T1과 STX SOUL이 승리하게 된다면, 현재 최강으로 평가되는 SK Telecom T1과 STX SOUL 양 팀의 2강 구도가 더욱 확실해질 전망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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