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 지원정책 설명회' 개최'방송콘텐츠 지원정책 설명회' 개최

Posted at 2011. 12. 14. 19:57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KOCCA)은 오는 16일(금) 오후 2시부터 코엑스 2층 아셈홀에서 '방송콘텐츠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2011년의 지원사업 성과와 2012년의 지원방향이 소개된다. 또한, 친시장적 지원방안 수립을 위해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화부와 KOCCA는 올 한해 다큐, 단막극,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총 35편의 방송콘텐츠 작품을 제작 지원했다. 올해 지원작들은 예년보다 작품성, 상품성 등 완성도가 대폭 개선됐는데 이는 기존 지원조건에서 방송 편성 여부를 제외하고 지원작품의 완성도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도록 지원방식을 개선한 효과로 분석된다.

지원작품 중 '미스 리플리(제작 커튼콜미디어)'는 일본, 홍콩 등 13개국에 수출됐으며, '뿌리깊은 나무(제작 아이에이치큐)'는 각종 매체의 호평 속에 방영되고 있다. 단막극 지원작 중 '노리코, 서울에 가다(제작 브로드스톰)'는 우리나라 단막극 최초로 일본 내 유료 상영됐으며, 전회, 전석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포맷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프로그램 포맷의 외국 수출도 이어지고 있다. 2010년 지원작인 '도전 골든벨(제작 BS미디어)' 베트남으로 수출됐으며, 터키에 수출된 '우리 결혼했어요(제작 브리쇼, 2009년 지원)'는 시즌 1 성공에 이어 시즌 2까지 방영됐다.

이 자리에서 문화부는 2012년 방송영상콘텐츠 지원사업의 핵심인 제작, 수출, 금융 부문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과 지원규모 등을 소개한다. 이어 KOCCA는 2012년 지원사업의 세부 규모와 일정 등 정부안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12년 사업방향 소개는 '지원사업 절차'와 '사업 추진 방법의 주요 개선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차세대 방송콘텐츠 영역인 방송 포맷 활성화를 위해 사업예산을 대폭 증액해 외국시장 진출을 위한 우수한 포맷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포맷전문가 워크숍과 제작컨설팅 등의 집중 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며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지원 규모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토론회에 앞서 진행되는 제작사례 발표회에서는 2011년 지원작품의 제작 후기와 마케팅 사례발표를 통해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작자가 겪는 어려움과 실패, 성공담 등 다양한 노하우를 나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브로드스톰 이교욱 대표가 지원작 '노리코, 서울에 가다'의 일본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사계절비앤씨 정선언 대표가 지원작인 '아름다운 유혹, MAKE UP'의 중국 공동제작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동천 부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독립제작사와 드라마제작사가 한자리에 모여 콘텐츠사업자의 제작역량 강화와 권리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라며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장르의 구분 없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코엑스 1층 프리펑션 전시관에서는 'KOCCA 방송콘텐츠 상영회'가 개최된다. 2011년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성과물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마련된 상영회에서는 '미스 리플리', '뿌리깊은 나무' 등 미니시리즈 2개 작품을 비롯해 단막극 10개 작품, 다큐멘터리 23개 작품과 방송영상콘텐츠 포맷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포맷 파일럿 3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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