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삼성전자 3연승 이어가 첫 시즌 1위'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삼성전자 3연승 이어가 첫 시즌 1위

Posted at 2011. 12. 22. 17:3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삼성전자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를 기반으로 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T store 라운드 4주차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번 4주차 경기에서는 삼성전자 KHAN이 2승을 추가, 3연승을 이어가면서 첫 시즌 1위에 올랐다.

▶ 제8게임단 이제동, 공식전 400승 달성

 21일(수) 열린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한 제8게임단 이제동이 신노열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스타크래프트 리그 사상 최초로 공식전 400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아쉽게 이날 팀은 패했지만, 이제동은 400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e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제동은 지난해 7월 공식전 300승을 달성하고 1년 6개월 만에 100승을 추가하며 400승을 달성했다. 현재 590전 400승 190패 승률 67.79%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 다승 2위는 이영호(379승)가 차지하고 있으며, 1위 이제동과는 21승 차이이다.

▶ 강력한 프로토스 전력, 삼성전자의 승승장구

4주차에서는 삼성전자 KHAN이 강력한 프로토스 라인을 앞세워 2승을 챙기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7일(토) 열린 삼성전자와 SKT의 경기에서는 1세트부터 프로토스의 자존심 대결이 이뤄졌다. 삼성전자 송병구가 SKT 김택용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고, 이어서 출전한 삼성전자 박대호가 SKT 정윤종을 제압하면서 삼성전자는 2대0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갔다. 3세트에서 SKT 정명훈이 김기현을 무찌르며 SKT가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듯했지만, 4세트에 또다시 성사된 프로토스끼리의 대결에서 삼성전자 허영무가 SKT 도재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팀의 3대1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삼성전자는 21일(수) 열린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도 프로토스를 앞세워 승리했다. 1세트에 나선 삼성전자 송병구가 제8게임단 박수범을 제압하고 이번 시즌 5전 전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3세트와 4세트에서 삼성전자의 프로토스 허영무과 임태규가 나란히 염보성과 김재훈을 격파하면서 3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3연승을 이어나갔다.

▶ 시즌 첫 승 챙긴 STX와 KT

KT Rolster와 STX SOUL이 1승을 올리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17일(토) 열린 STX대 공군의 경기에서 양 팀은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5세트에 출전한 STX 김성현이 공군 변형태를 이기면서 팀에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18일(일)에는 KT Rolster가 CJ ENTUS의 시즌 연승을 끊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세트에 출전한 KT 이영호가 CJ 이경민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냈지만 2, 3세트에 출전한 CJ 신상문과 조병세에게 KT 임정현과 박성균이 패하면서 KT는 1대2로 힘겨운 싸움을 시작했다. 4세트에 출전한 KT고강민이 CJ 신동원을 상대로 투혼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고, 그 기세를 타 5세트에서는 KT 김대엽이 CJ 김정우를 격파하며 KT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동시에 이지훈 감독의 통산 100승 기록이 달성됐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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