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조지워싱턴급 항공모함 스페셜' 긴급 편성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조지워싱턴급 항공모함 스페셜' 긴급 편성

Posted at 2010. 11. 30. 20:4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USS 로널드 레이건' 모습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제공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해 한미연합훈련에 동원된 美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척의 위력이 웬만한 국가의 국방력과 맞먹는 수준이며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조지워싱턴호'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대표격으로, 그 존재만으로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에서는 12월 1일(수)부터 4일(토)까지 4일간 매일 밤 10시, 니미츠급 항공모함에 관한 특집 다큐멘터리 '조지워싱턴급 항공모함 스페셜'를 긴급 편성했다.

조지워싱턴호와 동급인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니미츠', 'USS 로널드 레이건', 'USS 아이젠하워'의 주요 임무와 훈련 과정, 내부 시설, 첨단 기술 등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12월 1일(수) 방송되는 '슈퍼 항공모함(원제: The Aircraft Carrier)' 편에서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원조인 USS 니미츠의 탄생 과정과 그 7가지 기술의 비밀을 밝힌다. 90대의 항공기가 탑재 가능하고 단 한 번의 공격으로 300톤 이상의 포탄과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군함인 USS 니미츠는 항공모함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슈퍼 항공모함'에서는, USS 니미츠가 탄생하기까지 중추적인 구실을 한 기념비적 항공모함들을 돌아보고, 규모의 한계를 극복해 온 과정과 그 뒤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이어, 2일(목) 방송되는 '최신예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원제: USS Ronald Reagan)' 편에서는 9번째 니미츠급 최신예 항공모함인 USS 로널드 레이건을 공개한다. 9만 7천톤에 달하는 무게에 85대의 전투기와 완전 무장한 6000여 명의 해군들이 탑승하고 있는 USS 로널드 레이건은 레이건 대통령의 슬로건인 '힘을 통한 평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항공모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함 내부의 모습과 훈련 과정, 그리고 탑승자들의 생활을 가능케 하는 독특한 기술 등이 공개된다.

3일(금) 방송되는 '항공모함 vs 항공모함(원제: Inside: Supercarrier)' 편에서는 두 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이자 세계 최강 전함 중 하나인 USS 아이젠하워를 만날 수 있다. 250만 달러를 들여 새 단장을 거친 USS 아이젠하워가 전시에 투입되기 전 7일 간의 혹독한 훈련을 거치는 과정을 최초로 밀착 취재한 이 프로그램은,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공간 속에서 극한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제트 전투기, 구축함, 전함, 순양함, 잠수함 등의 무기를 모두 갖추고 실제 폭격 작전을 수행하는 영상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4일(토)에는 'USS 로널드 레이건호의 전투기 컬렉션(원제: Airport At Sea)' 편이 방송된다. USS 로널드 레이건호는 9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이자 세계 최고의 최정예 항공모함이다. 2개의 핵 원자로에 의해 동력이 공급되는 운반선은 20년 이상 연료보급 없이도 움직일 수 있으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즉각적으로 전투 제트기를 띄워 보내고 다시 복귀하게 할 수 있다. 본 방송에서는 강력한 무기와 전투기, 폭약들로 가득 차 있는 이 항공모함의 훈련 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고, 그들만이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과 위기 대처 사항 등을 알아본다. 특히 시속 2,200km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슈퍼 호넷 기의 위력도 확인할 수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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