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디펜딩 챔피언' KT 하락세'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디펜딩 챔피언' KT 하락세

Posted at 2010. 12. 8. 21:27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공군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 2주차가 종료된 현재, KT Rolster가 끝이 보이지 않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T Rolster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5일(일) 위메이드 폭스, 7일(화) MBC게임 HERO에게 2대4와 1대4로 무너지면서 4승9패로 공군 ACE보다 낮은 10위를 기록했다.

▶ 이영호 너 마저

KT Rolster는 1라운드에서 6연패를 당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2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그래도 불안감은 여전했다. 김대엽과 우정호 등 프로토스가 살아나는 듯했지만 워낙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량 분포를 보여줬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나마 KT의 위안 거리는 굳건히 연승을 달리고 있던 이영호의 존재였다. 5일(일) 위메이드전에서도 KT는 이영호와 김대엽이 승리하면서 두 세트를 따냈지만 다른 선수들이 모두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했다. 7일(화) MBC게임전에서 KT는 기둥이 뿌리째 뽑히면서 무너졌다. 1대2로 뒤진 상황에 출전한 이영호가 이재호에게 패하면서 버팀목 역할을 해내지 못했고 1대4로 패했다.

프로리그 12연승을 달리던 이영호의 연승 행진에는 제동이 걸렸고 KT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 공군 ACE 시즌 첫 2연승

KT Rolster와 꼴찌 자리를 바꾼 팀은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린 공군 ACE다. 공군은 5일(일) MBC게임 HERO를 4대1로 가볍게 제쳤고 7일(화)에는 위메이드 폭스를 4대2로 잡아내면서 이번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공군이 2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테란 민찬기의 활약이 빛났다. 1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승보다 패가 두 배 이상 많았던 민찬기는 5일(일) 경기에서 MBC게임의 신예 프로토스 하재상을 잡았고 7일(화) 위메이드전에서는 프로토스 박세정을 꺾으면서 프로토스에게 약하다는 이미지를 극복했다.

또 공군은 7일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제대를 앞둔 홍진호가 승리를 챙기면서 의미 있는 연승을 이어갔다.

▶ 1, 2위 맞대결에서 SK텔레콤 승리

1위와 2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SK텔레콤 T1과 웅진 Stars의 경기에서 SK텔레콤이 정명훈의 2승에 힘입어 승리하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

8일(수) 열린 두 팀의 대결에서 SK텔레콤은 정명훈이 2승, 김택용이 1승 등 3승을 합작하면서 웅진을 꺾었다. 지난 STX전에서 패하면서 연패가 끊어졌던 김택용은 김명운을 상대로 여전한 저그전 실력을 선보이며 프로리그 저그전 8연승을 달렸고 정명훈은 프로리그 10연승, 공식전 12연승을 이어갔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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