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스타리그 2010', 이제동과 구성훈의 '북 세리머니' 쟁탈전 기대돼'박카스 스타리그 2010', 이제동과 구성훈의 '북 세리머니' 쟁탈전 기대돼

Posted at 2010. 12. 9. 21:43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박카스 스타리그 2010'의 화승 이제동 선수이다. ⓒ온게임넷 제공
'박카스 스타리그 2010'의 화승 구성훈 선수이다. ⓒ온게임넷 제공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조추첨식에서 이색 세리머니를 약속한 화승 이제동과 구성훈이 드디어 10일(금), 16강 2회차 B조에서 '북 세리머니' 쟁탈전을 벌인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은 매주 수,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게임라이프 채널 온게임넷에서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추첨 방식으로 바뀌면서 사상 초유의 3개조가 팀킬전을 치르게 된 이번 16강에서도 이제동과 구성훈의 팀킬전은 북 세리머니 발언으로 유독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추첨식에서 구성훈은 이제동이 성적이 저조할 때 불리는 '이제동네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에 빗대어 "이제동과 경기해서 이기면 북을 치며 무대를 내려오겠다. 지면 이제동이 북을 치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한 층 끌어올려, 과연 경기 후 공언대로 북 세리머니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지난 시즌 아깝게 우승을 놓친 이제동은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4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스타리그에 첫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한 '로열로더' 출신으로, 'EVER 스타리그 2007', '바투 스타리그',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2006년 데뷔한 구성훈은 2007년 프로리그 통합 챔피언전에서 팀의 승리를 확정하고 프로리그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차근히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개인리그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의 공식전은 이번이 처음. 하지만 지난 8월 비공식전인 'WCG 2010 한국대표선발전' 16강에서 맞붙어 이제동이 구성훈을 2대0으로 완벽히 꺾은 바 있다.

한편, 16강 2회차에서는 A조 SKT 정경두 vs 박재혁의 팀킬전을 비롯해, C조 염보성(MBC게임) vs 이영한(위메이드), D조 윤용태(웅진) vs 신동원(하이트)의 대결도 마련돼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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