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런웨이 KOREA 2', 아시안 TV 어워즈서 '최우수상' 수상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2' 프로그램 모습이다. ⓒ온스타일 제공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2'가 아시아 최고의 TV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지난 9일(목)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5회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2'가 '베스트 포맷 각색상(Best Adaptation of An Existing Format)'을 수상했다. 한국을 비롯 아시아 각 국의 총 6개 프로그램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명실공히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시안 TV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는 싱가포르 '텔레비전 아시아'에서 주관하는 TV프로그램 페스티벌로, 올해는 총 980여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37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2'는 오리지널 버전의 높은 제작 수준은 물론 한국 시청자들의 취향과 재미 요소를 잘 반영해, 성공적으로 한국버전을 재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리지널 포맷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한국인 도전자들의 톡톡 튀는 개성과 솔직한 입담, 한국 패션계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미션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젝트 런웨이'는 영국, 캐나다, 독일 등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에서도 프로그램의 포맷을 구매, 제작하고 있어 그 중 한국 버전인 '프로젝트 런웨이 KOREA'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고를 향한 신인 디자이너들의 경쟁을 담은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社'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온스타일이 제작 방송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2월 처음 선보인 시즌 1은 20~34세 여성 시청층에서 4%에 육박한 시청률로 '전 에피소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0년 1월 런칭된 시즌 2 역시, 9차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즌 2는 실패한다'는 이른바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를 깨고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증명했다. 시즌 1, 2에 출연한 도전자들 또한 실력을 인정받아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성공을 위한 등용문'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온스타일은 내년 1월 시즌 3를 안방 시청자들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도전자를 선발, 현재 본격적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더욱 창의적이고 강력해진 도전 과제, 깜짝 놀랄 게스트 심사위원 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온스타일을 총괄하고 있는 김제현 국장은 "국내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젝트 런웨이 KOREA'가 해외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라며, "내년 선보일 시즌3에서는 더욱 화려한 볼거리, 흥미진진한 도전기를 생생하게 담아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수신 hk-7511@hanmail.net

-Copyrights ⓒ네티즌과 함께하는 중앙통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전남.부산.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