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태진아',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출연국민가수 '태진아',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출연

Posted at 2011. 1. 16. 15:0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프로그램 모습이다. ⓒtvN 제공

성인 가요계의 한류스타로 거듭난 국민가수 태진아가 tvN 인터뷰 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특별한 가족, 음악, 인생 이야기를 오는 17일(월) 밤 10시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히트곡 '옥경이'에서 아내를 노래할 만큼 애처가인데다가 아들 이루의 제작자로도 나서는 등 지극한 부정을 보여온 태진아가 각별한 가족 사랑을 전하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태진아는 "아내가 아들에게만 잘 해줘서 질투가 날 때도 있다"라며 "이루가 먹고 싶다는 음식이 있으면 바로 해주면서 내가 두 달 전부터 콩나물밥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도 아직도 안 해줬다"라고 투정 섞인 가족애를 과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2010년 연예계에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태진아 부자와 작사가 최희진의 진실 공방 사건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태진아는 "새벽 2시쯤 집에 들어갔더니 이루가 소주를 마시면서 입을 막고 울고 있었다"라며 "부모로서 가장 가슴이 아팠다. 개인적인 명예도 명예지만 자식을 지켜야 했다"라고 끈끈한 부정을 전했다.

그뿐 아니라 쉽지만은 않았던 태진아의 일본 진출 성공담도 공개된다. 일본 진출 초, 언어가 통하지 않아 통역 없이 나간 방송에서 녹화가 중단되는 굴욕을 겪어 "자존심이 너무 상해 호텔로 돌아와 텔레비전 볼륨과 샤워기를 크게 틀어놓고 펑펑 울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가족과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뒤늦게 일본어에 몰입,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본에 진출한 첫해에 '일본유선대상' 장려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20년 이상 트로트계의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로 지내온 송대관과의 뒷이야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택한 미국에서 노숙 생활을 하게 된 사연 등도 전파를 탄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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