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의 이중생활', 일본 현지 방송 후 2주 만에 '안방극장'서 만날 수 있어

가수 '카라' 모습이다. ⓒCJ미디어 제공

종합오락채널 tvN이 걸그룹 카라가 주연을 맡은 12부작 일본 드라마 'KARA의 이중생활(원제: URAKARA)'의 국내 최초 방영을 28일(금) 저녁 8시 30분으로 확정했다.

'KARA의 이중생활'은 카라가 미녀 스파이로 변신해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카라의 다섯 소녀는 대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작전을 펼치면서 진실한 사랑을 배워가고, 점차 매력 만점 톱스타로 성장해 간다. 때로는 순수하고 발랄하게, 때로는 사랑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각자의 캐릭터별로 다양한 러브 스토리를 펼칠 예정. 드라마 중간마다 카라의 히트곡 라이브 장면을 만나는 재미와 멤버들의 깜찍한 속내가 드러나는 수다 등은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14일(금) 'TV 도쿄'에서 방영된 'URAKARA' 1회는 밤 12시 방송임에도 4%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K-POP 요정 카라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로 일본 지상파TV에서는 이 시간대에 2%대 시청률만 나와도 대박 콘텐츠로 불린다. 이런 추세에 첫 방송부터 평소 시청률 대비 10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지난해 일본 현지 가수들이 출연했던 드라마 '트러블 맨(보이그룹 NEWS 출연)', '마지스카 학원(걸그룹 AKB48 출연)'과 비교해도 평균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편, 방영 직후 일본 네티즌은 "여러 가지 의미로 카라의 드라마 우라카라는 신선했어요", "드디어 우라카라군요. 드라마 스토리보다 멤버 모두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네요. 이젠 완전히 중독되었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의 카라 팬들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tvN 'KARA의 이중생활' 방영 관련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며 첫 방송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tvN은 'KARA의 이중생활' 방영을 기념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tvN 홈페이지에서 1회에서 4회까지의 회별 주인공을 맡은 카라의 멤버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카라의 친필 싸인 CD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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