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가시', 첫 번째 감염영상 전격 공개

영화 '연가시' 첫 번째 감염영상의 한 장면이다. ⓒ오죤필름 제공

네이버에 최초 공개된 호랑 작가의 동명 웹툰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쓴 영화 '연가시(제작 (주)오죤필름, 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 각본/연출 박정우)'가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첫 번째 감염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살인 기생충이라는 이색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염재난 영화 '연가시'가 감염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치사율 100%라는 치명적인 위험성을 가진 살인 기생충 '연가시'에 감염되면 식욕이 과도할 정도로 늘어나는 반면 체중의 변화는 거의 없고 극심한 갈수증세를 느끼며, 물을 보면 이성을 잃고 달려드는 끔찍한 증상을 유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폐쇄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공포체험을 하는 여성의 직캠을 통해 리얼한 감염증상을 담아냈다. 이는 앞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호랑 작가의 웹툰 '연가시' 그 이후의 모습을 연상시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래도록 방치된 폐병원을 체험하기 위해 병원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두 여자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심상치 않은 듯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한다. 이때 들려오는 인기척을 따라 이동한 카메라는 충격적인 변종 연가시 감염자의 모습을 포착해낸다.

2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분량의 영상은 변종 연가시 감염자의 극심한 갈수증상을 실감 나게 보여주면서 영화 '연가시'에서 펼쳐질 재난상황의 수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실감 나는 감염영상을 공개한 '연가시'는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며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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