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UMC/UW', 시사랭크쇼 '열광'서 '결혼세태 풍자 뮤직비디오' 소개

'열광'에 출연한 'UMC/UW' 모습이다. ⓒtvN 제공

오는 23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N '시사랭크쇼 열광' 7회에서는 사랑보다 돈과 조건을 우선시하는 대한민국의 씁쓸한 결혼풍토에 일침을 가하는 래퍼 UMC/UW의 풍자 뮤직비디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Pt.2'가 소개돼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래퍼이자 작곡가인 UMC/UW는 힙합의 대부라 불리는 드렁큰 타이거 보다 먼저 힙합세계에 입문한 힙합 언더그라운드의 1세대이다. 하지만, 그동안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이유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그의 고집 때문이다.

래퍼 UMC/UW는 이미 지난 달 '열광' 3회에서 타인의 삶에 무관심한 사회적 분위기를 풍자하는 뮤직비디오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사회 부조리에 대해 신랄하고 독설적인 가사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듣는 사람들의 공감을 사는 것이 음악의 특징이다.

이번 뮤직비디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Pt.2'는 UMC/UW의 3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열광' 제작진만의 독특한 풍자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또 사랑과 기억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마치 영화 '메멘토'를 연상시킨다. 뮤비 속 여배우는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웨딩드레스만 입고 청담동 한복판을 배회하며 고생했다고 전했다.

'열광' 제작진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시사 버라이어티답게 앞으로도 역량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풍자하는 뮤직비디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열광' 7회에서는 수리 성명학으로 풀어본 코멘테이터들의 이름과 함께 그들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한 마디'도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tvN 시사랭크쇼 '열광'은 대한민국 핫 뉴스를 세련되고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시사 풍자 프로그램으로 메인 MC인 문화심리학 박사 김정운 교수를 필두로 김태훈, 호란, 지상렬, 유창선 박사 등이 전문 코멘테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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