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 14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 60만 관객 가까워투니버스, 14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 60만 관객 가까워

Posted at 2010. 8. 10. 16:4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의 한장면이다. ⓒ온미디어 제공

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강세 속에서, 애니메이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이 6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의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수입 및 배급한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가 개봉(7월 21일)된 지 3주도 채 안돼, 누적관객수 57만8000명을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체 영화의 좌석 점유율에서는 '인셉션'에 이어 49.06%로 2위(영화진흥위원회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이처럼 국내 팬들에게 큰 지지를 받는 것은 드문 사례로, 지난해 전국 65만 관객을 돌파한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에 이어, 올해도 '코난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은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에 이은 '명탐정 코난'의 14번째 극장판으로, 세계 최대 비행선을 배경으로 '코난'과 테러리스트 조직 '붉은샴 고양이', 보석을 훔치며 코난과 두뇌대결을 펼치는 '괴도키드'의 삼각대결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네티즌 평점 1위(9.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에서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1위, 전체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4위를 기록 중이다.

범인과 탐정과의 쫓고 쫓기는 역동적인 액션, 긴장감 넘치는 추리 요소가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어른에 까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이 '명탐정 코난' 만의 인기 비결이다. 투니버스의 김대창 부장은 '지난해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의 국내 성공으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팬 층도 두터워졌다"며, "투니버스의 매체 파워와 키즈포털 사이트 투니랜드를 통한 입체적인 프로모션이 더해져 극장에서도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온미디어는 투니버스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극장용 애니메이션 수입 및 배급 시장에 뛰어들어 2008년 4월 '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으로 롯데시네마 25개관 개봉을 시작으로, 2008년 8월 '케로로 더 무비 : 케로로 VS 케로로 천공대결전'은 54개관으로 늘었다. 지난해 4월 '케로로 더 무비 : 드래곤 워리어'에서는 2008년 대비 3배 이상의 극장을 확보해, 2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8월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격자'가 6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됐다. 올해는 '원피스 : 스트롱 월드', '케로로 더무비 : 기적의 사차원섬'에 이어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까지 세 작품을 수입, 배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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