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 '로스트(Lost) 시즌 6' 국내방송 예정채널CGV, '로스트(Lost) 시즌 6' 국내방송 예정

Posted at 2010. 8. 11. 21:35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로스트(Lost)'에 출연한 '선(김윤진)' 모습이다. ⓒ채널CGV 제공

전세계 220여개국에서 방송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화제의 미드 'LOST'의 마지막 시즌이, 국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채널CGV가 '로스트 6'를 오는 16일(월)부터 매주 월~목요일 밤 9시에 방송한다.

'로스트'는 회당 46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미국 ABC 방송사의 대표적인 TV 시리즈로서, '미션 임파서블 3',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의 JJ에이브람스가 감독을 맡았다.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지난 6년동안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비롯, 그래미, 에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총 58개의 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 또한 인정을 받았다. 특히 할리우드로 진출한 한국배우 김윤진이 주연을 맡아,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으로, 국내 미드팬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방송되는 시즌 6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5월말 종영된 최신작이다.

남태평양의 한 섬에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이 공포와 절망 속에 미스터리한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척추전문 외과의 '잭(매튜 폭스)', 호송 중이던 은행강도 '케이트(에반젤린 릴리)', 타고난 사기꾼 '소이어(조쉬 할러웨이)', 자신의 보디가드와 결혼한 '선(김윤진)'과 보수적인 남편 '진(대니얼 대 킴)', 휠체어 신세였으나 추락 이후 걸을 수 있게 된 '존(테리 오퀸)' 등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밀과 그들을 둘러싼 충격적인 운명이 하나둘씩 밝혀지며 재미를 선사한다. 섬에 살아왔던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생명을 위협받는 긴박한 상황 속에, 오로지 살아서 섬을 탈출해야 한다는 목표로 뭉친 이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을 하며 안간힘을 쓴다.

이번 시즌 6에서는 지난 시즌5 마지막회에서 '해치'에 수소 폭탄을 터뜨리며 종영한, 그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섬에 비행기가 추락하고 시간여행을 하는 이유가 모두 '해치' 때문이라고 생각한 주인공들이 30년전 과거로 돌아가, 건설 중인 해치를 터뜨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주인공들은, 변함없이 섬에 갇혀있는 자신들의 모습에 계획이 실패했음을 깨닫고 또다시 탈출을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의 가장 빼놓을 수 없는 재미는, 바로 마지막 시즌인만큼 그동안의 모든 미스터리와 비밀, 궁금증들이 속시원하게 해결된다. 주인공들의 비행기가 불시착했던 이유와 그들의 운명, 시간 여행을 하는 섬의 비밀, 섬의 수호자라는 '제이콥'과 그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리차드', 섬을 공포에 떨게 하는 '검은 연기'의 정체 등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던 미스터리들이 점차 해답을 찾아간다. 비밀이 풀리는 속에서 주인공들의 숨겨진 사연과 바램 등이 공개되며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로스트'를 통해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김윤진'의 활약상 또한 눈여겨볼 만 하다. 김윤진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보디가드와 결혼한 부잣집 딸 '선' 역을 맡아, 시즌 1의 순종적이고 약한 모습에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차 강한 여인으로 변모해왔다. 시즌 6에서는 어렵게 섬을 빠져나갔으나 헤어진 남편 '진'을 찾아 다시 섬으로 돌아와, 사랑을 위해 온갖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강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매 시즌 김윤진의 생존여부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국내 시청자들은, 마지막 시즌에서도 김윤진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채널CGV 안지은 차장은 "그간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사랑을 받은 '로스트'의 지난 6년여의 미스터리가 이번 시즌 6에서 모두 해결된다"며, "마지막 시즌인만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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