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비틀즈코드> 박경림 나의 가수 데뷔? 전국 성대결절에게 희망됐다 생각<Mnet 비틀즈코드> 박경림 나의 가수 데뷔? 전국 성대결절에게 희망됐다 생각

Posted at 2011. 3. 17. 22:33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Mnet) 장재인 스승 정원영과 라이브 음악 쇼 Mnet<엠 사운드플렉스(연출:이상윤PD)> 공동 진행을 맡고 있는 박경림이 윤종신, 유세윤 진행 Mnet<비틀즈 코드(연출:안소연PD)>에 출연해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2000년 초 가수로 전격 데뷔해, 그 해 골든디스크 수상까지 하는 등 한 때 가수로서 승승장구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던 박경림이 자신이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던 데는 박수홍의 공이 컸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성대결절 수술을 한 후 관리를 잘 못해 지금의 목소리가 됐다"는 다소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그러나 나는 음악에 대한 열정은 늘 있었기 때문에 음악을 가까이 했다. 그런 나에게 박수홍씨가 어느 날 '너 음악적 감각이 있다. 음반 한 번 내볼래?' 라는 제안에 흔쾌히 가수로 데뷔 하게 됐다"고.

당시 박경림의 데뷔 앨범은 25만장이 팔리는 등 화제를 모았었다.

박경림은 당시를 회상하며 "나의 가수 데뷔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요계의 불황이 너로 인해 시작됐다'는 다소 재미있는 말도 있었지만, 나의 가수 데뷔는 전국 성대결절들에게는 희망을 줬다"고 전해 큰 웃음을 줬다.

또 박경림은 이문세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는데.

박경림은 우연히 고등학교 때 방송 진행 실력을 주변으로부터 인정 받았을 무렵 이문세를 처음 만났다고. 그러나 이문세는 박경림에게 "너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다소 매몰찬 충고를 던졌다고.

당시를 회상하던 그녀는 "그 이후 '그래, 이문세 너보다 내가 더 성공할 거야' 라는 마음으로 고시원에 들어갔다"며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동덕여자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경림은 "그런데 수능 시험이 끝난 후 이문세 씨가 보자고 하시더라. 솔직히 그땐 화가 다 안 풀렸기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만났던 건 아니었는데, 이문세씨가 하시는 말씀이 "고생했다. 담당 프로듀서에게 말해뒀으니, 다음주부터 방송 하자고 하시더라" 며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문세씨 생각에 재능은 있어 보였지만 그냥 두면 이러 저리 끌려 다니다가 혹시라도 버림 받을까 싶어 그랬다"고.

이후 이문세는 6개월 동안 박경림의 매니저 일까지 해주는 등 그녀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늦은 나이 미국 유학 길에 올라, 서툰 영어 때문에 미국에서 2년간 재미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밤 12시 방송하는 라이브 음악 쇼 Mnet<엠 사운드플렉스(연출:이상윤PD)> 공동 진행을 맡고 있는 정원영과 박경림. 이번엔 한 프로그램 공동 MC가 아닌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된 삶을 살고 있다는 평행이론의 주인공으로 '비틀즈 코드'를 찾아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솔직한 토크를 전한다. 이 날 윤종신, 유세윤 진행 Mnet<비틀즈 코드>는 17일 목요일 밤 12시 Mnet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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