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올 여름 국내 안방극장 '블록버스터' TV시리즈 대거 방송

블록버스터 영화로 전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거장 감독들이, 올 여름 국내 안방극장에서 대결을 펼친다!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거장 감독들이 제작에 참여한 TV시리즈들이 대거 국내 시청자를 찾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채널CGV의 '로스트 6', OCN의 '레전드 오브 시커 2', OCN의 '플래쉬 포워드'가 바로 그것이다.

'로스트 6'의 한 장면이다. ⓒ채널CGV 제공

먼저 매주 월~목요일 밤 9시 방송되고 있는 채널CGV '로스트 6'는 '미션 임파서블 3', '스타트렉 : 더 비기닝'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거장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작품이다. '로스트'는 남태평양의 한 섬에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이 공포와 절망 속에 미스터리한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J.J.에이브람스의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발휘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인공들의 섬세한 캐릭터 묘사, 섬을 둘러싼 신비롭고 비밀스런 설정, 반전을 거듭하며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극 전개 등으로 시즌을 거듭하며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이 작품을 통해 각종 시상식의 감독상, 작품상에 수차례 노미네이트 되는 등, 그의 대표적인 성공작으로 손꼽히기도 했으며, '로스트'의 마지막 완결편인 이번 시즌 6에서는, 그동안의 미스터리가 모두 해결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레전드 오브 시커 2'의 한 장면이다. ⓒOCN 제공

OCN에서 매주 월요일 밤 8시 방송되고 있는 '레전드 오브 시커 2' 또한 할리우드 거장 감독의 야심작으로, '스파이더 맨'의 '샘 레이미' 감독이 총 제작을 맡아, 'TV판 반지의 제왕'이라는 닉네임답게 편당 15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여된 뉴질랜드 올로케션이라는 장대한 스케일과 HD 고화질의 화려한 비주얼, 파워풀하면서도 유쾌한 액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시즌 2에서는 스케일이 더욱 커져, 전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키퍼'와의 거대한 전쟁이 펼쳐지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하계와 중간계의 결계를 막기 위해 '눈물의 돌'을 찾아 떠나는 시커 일행의 최후의 모험이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플래쉬 포워드'의 출연진 모습이다. ⓒOCN 제공

매주 금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중인 '플래쉬 포워드'는 '다크나이트'의 작가 '데이빗 고어'가 제작, 각본, 감독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낳은 TV시리즈다. '전 인류가 동시에 137초간 의식을 잃고 자신의 미래를 목격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내용을 거대한 스케일로 구현해, 미 방영 당시 '뉴 시리즈 시청률 2위'라는 화려한 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던 작품으로, 이러한 파격적인 상상력은  '다크나이트', '블레이드'의 천재 작가 '데이빗 고이어'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빗 고이어'는 직접 각본, 프로듀싱 등 총제작을 맡았으며 1,2화는 직접 감독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다. 뿐 아니라, '24'의 총제작자 '브래넌 브래가'가 함께 손을 잡아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회, 흥미진진한 사건과 단서들이 등장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SF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인다.

채널CGV 안지은 차장은 "'로스트', '레전드 오브 시커', '플래쉬포워드' 모두 독특한 색깔을 가진 할리우드 거장들의 야심작인만큼, 감각적인 영상미와 화려한 볼거리, 탄탄한 스토리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재미를 전할 것"이라며,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유명 감독들의 작품들을 안방에서 편안히 감상하며 비교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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