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 '아이돌 자질논란' 끝장토론 펼친다!<끝장토론> '아이돌 자질논란' 끝장토론 펼친다!

Posted at 2011. 4. 21. 17:53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tvN)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아이돌 그룹! 다재다능한 가수인가, 춤추는 퍼포먼서인가'를 주제로 23일(토) 저녁 8시에 생방송한다.


가요계 주도세력인 아이돌들이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연예계 전반으로 진출하고 있다. 예능은 이미 아이돌의 활동무대가 된 지 오래고, 아이돌이 출연하는 뮤지컬은 사전 예매율이 80~90%에 달할 정도로 뮤지컬에서도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세시봉 열풍과 '슈퍼스타K'의 성공은 '노래하는 가수'에 대한 대중의 욕구를 확인시켰고 대한민국 연예계의 아이돌 그룹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아이돌 문화와 한국 연예계에 대해 전문가 패널로 국내 헤비메탈 계의 효시 백두산의 유현상, 보컬 트레이너로 아이돌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박선주,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가 "아이돌 그룹 문제없다"는 입장으로,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부른 강인원, 신세대 대중음악평론가 김봉현이 "아이돌 그룹 문제있다”는 입장으로 출연해 끝장토론을 펼친다.

토론평가단은 연예계 지망생들로 구성되며, 시민토론단에는 '8등신 빅마마'로 불리는 걸그룹 벨라(Bella; 칸희, 루시, 미우)와 실력파 신세대 록밴드 바닐라시티(Vanila City)가 출연해 아이돌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한 방송사 뉴스에서는 아이돌의 실력에 대해 '5초 가수'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한 사람당 5~6초 정도만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과연 가수라고 할 수 있냐는 것. 게다가 최근 '쩍벌춤'이라 불리는 안무가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수정될 만큼 걸 그룹의 지나친 섹시 콘셉트도 질타를 받고 있다. 인기를 얻기 위해 콘셉트를 내세우고 '후크송'을 부르는 아이돌 그룹으로 인해 대중문화가 획일화되고, 실력파와 인디 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반면 다양한 재능이 요구되는 가요계에서 아이돌 가수를 '가창력' 하나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가수의 기준(혹은 실력)을 '노래에 곁들여지는 재능'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 또한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그룹에서 자작곡으로 활동하는 실력파까지 등장하며 아이돌이 진화하고 있고,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에 대한 평가가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점도 퍼포먼서로 볼 수 없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자질논란과 이들이 한국가요계에 미친 영향과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대 토론은 23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트위터(@tvN_toron)를 통해서 시청자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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